1373주일 | 출12.37-42
신수성가4(神手成家): 혈통 vs 은혜
3주에 이어서 아브라함(이스마엘/이삭) – 이삭(에서/야곱) – 야곱(12 아들)으로 이어지는 족보를 신수성가(神手成家)의 눈으로 살펴보았다. 중요한 초점은 창세기가 기록하고 있는 이스마엘이나 에서의 인생 행로와 언행의 방향을 읽어보면 이들은 일관되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인생은 결국 이처럼 끝난 것이다라는, 말하자면 이들의 인생을 소위 인과론적으로 보려는 것이 아니다. 창세기가 기록하고 있는 드러난 언행이 그렇다는 얘기다.
여기서 여전히 남아있는 곤혹스러움은 이것이다. 아브라함의 혈통이어도 이스마엘이 나오고, 이삭의 가문에서도 에서가 자라고, 야곱이자 이스라엘의 이름을 가진 명가(名家)에도 부끄럽고 시리도록 아픈 아들들이 죽순처럼 자라고 있다는 점이다. 자, 이를 어찌해야 할까.
그렇다면 혈통이 하나님의 백성됨의 조건이거나 기준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럼 무엇이 하나님의 백성이자 자녀가 되는 것일까. 오늘은 이 주제를 좀 다뤄보자. 지금 다루려는 주제에 맞춰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는 이방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몇 사람들을 정리해 보자.
1. 수 많은 잡족 – 이스라엘과 함께 출애굽(출12.38)
(1) 출애굽기 12.37-42 -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 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이라. 430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2) 고린도전서 10.1-4 -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2. 라합 – 가나안(수2.1): 여리고 정탐군을 도움(마1.5a)
(1) 여호수아 2.8-14 - “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2) 히브리서 11.31 -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3) 야고보서 2.25 -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4) 마태복음 1.5-6a -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3. 룻 – 모압(룻1.5): 나오미의 며느리(마1.5b)
(1) 신명기 23.3 -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 룻1.1-2,4a,16-18, 4.13,17 -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1.1-2,4a)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1.16-18)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4.13,17)
(3) 마태복음 1.5-6a -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한복음 1.12-13)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로마서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