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수요 | 출12.37-42
하나님의 백성됨의 조건은?
1. 수 많은 잡족 – 이스라엘과 함께 출애굽(출12.38)
(1) 출애굽기 12.37-42 -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 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이라. 430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2) 고린도전서 10.1-4 -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2. 라합 – 가나안(수2.1): 여리고 정탐군을 도움(마1.5a)
(1) 여호수아 2.8-14 - “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2) 히브리서 11.31 -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3) 야고보서 2.25 -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4) 마태복음 1.5-6a -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8.15)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은 무엇인가? ‘출생’(혈통, 육정,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는 말씀에 주목한다. 성경은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백성 공동체, 곧 아브라함의 혈통(후손) 안에서만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을 제한하지 않는다. 만일 혈통으로부터의 구원이라면,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됨의 조건이고 원인이 혈통이라면 이방인의 구원은 무효이며, 무엇보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의미를 상실한다. 구원이 아브라함의 혈통에 의해서 일어나는 사건이라면 말이다.
우리는 구약에서 이미 이방인(非 아브라함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수혜 받은 자들을 간증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 누구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른 다말(가나안, 창38.6), 라합(가나안, 수2.1), 룻(모압, 룻1.5)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도 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요3.16)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