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수요 | 출6.1-9
왜 出애굽인가?
아브라함의 자손은 마침내 큰 민족을 이루었다(창12.2, 15.5, 출1.7). 그러나 바로는 이스라엘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두려워 한 나머지 무자비한 ‘인구통제정책’(유아학살)을 시도하였다(1.18-22). 이 긴장이 출애굽기의 앞부분에 흐르고 있다.
마침내 때가 차매 -창세기와 출애굽기 사이에는 약 350년의 간격이 있다. 이 기간에 대해서 성경은 거의 침묵한다(1.6-8)-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출애굽을 통하여 지키셨다(6.2-8). 이 일은 모세를 준비하심으로 시작된다.
왜 출애굽인가?
(1)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다(창15.12-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13-18)
(2) 하나님은 메시야의 가계인 유다가 ‘가나안 사람’과 섞이는 세속화(창38.1-30)의 위기를 요셉을 먼저 애굽에 보냄으로써(창45.7-8)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구속사의 계보를 보존하시는 놀라운 섭리를 베푸신다. 이것은 “홀(笏)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 실로가 오시기까지”(창49.8-12)라는 말씀으로 성취된다(마1.3a). 한편, 유다와 비교할 때 요셉이 애굽의 제사장의 딸과 결혼했음에도 별다른 긴장이 없는 것을 눈여겨볼 만하다(창41.45).
(3) 이로써 결국 다시 꺼내려면 왜 집어넣었는가의 문제는 해결된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옮겨 침묵의 350여년 동안 타향살이를 하게 되었다. 마침내 가나안은 거대한 악으로 가득 차고 말았다(창15.16). 심판의 때가 임박한 것이다.
(4) 하나님의 백성(성도)은 이방의 땅에서 그들 및 그들의 신(바로)과 공존할 수 없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바로에게 속하지 않았고, 또 결코 그럴 수 없다.
(5) 출애굽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그 땅에서 그의 백성들을 통치하시기 위해서 먼저 그들을 ‘출’애굽해야만 했다. 이는 죄로 가득찬 애굽과 가나안의 심판으로 완결된다.
애굽.출애굽.광야.가나안(정복)의 관계
애굽(주민, 지역민) 광야(교인) 가나안(성도, 그리스도인)
언약 혈통 도전(출1.15-22) 구원 전 심판 장소(렘2.5-9) 정복: 재 출애굽(호11,1)
하나님의 통치 무시 정결의 장소(겔20.37-38) 제2의 출애굽
세상(현세, 現世) 광야교회(행7.38) 본향의 모형(약속의 땅)
바로(사탄, 거짓 신) 홍해: 세례(고전10.1-5) 정복(확장)해야 할 책임
그리스도(은혜, 구원) 밖 나그네 길(한시적): 훈련소 영적 전쟁: 전투적 교회
선민(남은 자)이 함께 공존 하나님 對 세상의 긴장 신앙공동체(교회)
→ 그루터기 → 이것이냐, 저것이냐? → 하나님의 나라를 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