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4수요 | 시100.1-5
하나님께, 찬양하며 나아가라!
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가? ‘온 땅’이다. 즉 피조물 전체다. 시인은 하나님의 피조 세계인 온 우주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나님은 목자, 우리는 양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
그의 것
그의 백성
그의 기르시는 양
온 땅은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가? 그가 만드셨기(조물주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기에 그의 피조물인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선하심
인자하심
영원하심
예배자인 시인의 모습이 감사 찬송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기에 그는 감사함으로 주의 전, 주의 앞으로 나아갈 것을 요청한다. 왜냐하면 언제나 변함없이 선하시며, 인자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만나주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까? 아니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창조주(조물주)이시니 그에게 뭘 드린들 만족하실까. 그게 주께 의미(도움, 만족)가 있을까. 때문에 온 마음으로, 온 몸으로, 온 고백으로, 온 감사로, 온 찬양으로 주님을 높여드리는 것이 맞다.
예를 들어, 세상의 재벌 총수를 만나러 갈 때에도 백화점 한우세트인들 감동이 되겠으며, 또한 슈퍼마켓 과일인들 기뻐하는 선물이 되겠는가. 하물며 그렇다면,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나아갈 때 뭘 가지고 갈 수 있으랴.
시인은 그래서 정확히 자신을 알고 있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겉푸름이나 형식이 아닌 마음과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는 찬양과 경배를 감사에 담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