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306새벽 | 둘이 하나로, 이스라엘이 영원하리라!(겔37.15-28)

306새벽 | 겔37.15-28

둘이 하나로, 이스라엘이 영원하리라!

  

두 막대기가 하나 되는 상징(15-19) 

   •막대기1 - 유다

   •막대기2 – 이스라엘 온 족속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게 하)리라

앞서 마른 뼈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살아나고(7-8), 생기(9-10)는 물론 하나님께서 또 ‘내 영’으로 그들에게 임재하셔서 영육이 모두 살아나게 하시고(14), 마침내 포로기가 끝나고 고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을 말씀하셨다(12b). 이 영광스러운 소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두 막대기 상징(15-18)을 통해서 분열된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게 하)리라”(19) 말씀하신다. 두 왕국(왕상11.29-40)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포로기 이후에는 다시 한 민족을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부흥)을 이루어가리라 하신다. 

  

영원한 언약, 성취할 이스라엘(20-28) 

아직은 포로의 땅이다. 이스라엘은 실수하고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실수하거나 패하신 게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과 율법을 떠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하신다. 마침내 하나님의 채찍과 징계가 끝날 때가 되었다. 이렇듯 희망은 하나님께로 말미암는다. 어찌 죄 가운데 있는 인생이 그 죄의 문제를 스스로의 능력과 힘으로 없애거나 해결할 수 있겠는가.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스라엘의 허물과 죄를 덮으신 것이다.

마침내 왜 마른 뼈들의 환상을 보여주시는가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렇다, 마침내 귀환이다(21):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 모아서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고 다시는 나누이지 아니할 것이라 하신다(22). 이제 이스라엘이 할 일은 무엇인가. 회개다(23). 다시 죄악으로 더럽히거나 범죄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하여야 ‘영원한’ 언약과 부흥을 얻게 될 것이다(24-28).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25-27)이 되는 영광을, 그리고 세계 열방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신 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되리라 하신다(28).   

특별한 것은 이미 포로기 중인데 다윗이다: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25b) 그렇다면 이 말씀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 예수시다. 다시 더 그렇다면 마른 뼈들의 환상이라는 에스겔 37장은 분명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 그가 이루고 성취하실 영원한 언약인 셈이다. 이 모든 은혜와 영광과 회복과 부흥이라는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은 이스라엘이 잘나고 수고하고 애쓰고 노력하고 땀흘려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게 분명히 드러난다. 

  

아직 포로기 중임에도 하나님은 이처럼 이스라엘을 향한 비전과 부흥을 약속하신다. 그것도 ‘영원히’다. 무엇보다 이를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영원한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다. 육적 이스라엘은 범죄하고 포로가 되어 멸망했지만 영적 이스라엘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할 것이다. 인간의 실패를 끝이 나게 하지 않으시고, 이를 다시 메시야를 통해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는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역시 소망과 은혜와 영광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고 믿게 된다. 이 은혜 안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설교듣기]

200421_둘이 하나로, 이스라엘이 영원하리라!(겔37.15-28).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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