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주일 | 고전16.1-4
연보는 은혜(Karis)라 부른다.
메시지(The MESSAGE)
1 여러분이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모으고 있는 구제 헌금과 관련하여, 나는 갈라디아
에 있는 여러 교회에 내린 것과 똑같은 지시를 여러분에게도 내립니다.
2 여러분 각자 일요일마다 헌금하고, 그것을 잘 보관하십시오. 할 수 있는 한 후하게 하십시
오. 그러면 내가 그리로 갈 때 여러분은 모든 준비를 마쳐서, 내가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3 내가 가면, 여러분이 대표로 세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 주어 관한을 부여하고,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여러분의 선물(연보, Karis)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4 내가 함께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기꺼이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헌금은 더 큰 그림인 [교회 클리닉](5.1-16.4) 속에 들어있는 하나의 소품인데, 그렇다면 헌금하기 역시 교회를 좀 더 건강하게 세우는데 필요한 영역들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주목하게 된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1-4)
[1절]
복음을 통한 구원이라는 은혜(Karis)가 예루살렘을 통해 고린도에 전해졌다면, 이제 이번에는 고린도를 통해 예루살렘 교회에 헌금이라는 은혜(Karis, 3)가 흘러가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를 통해 평균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기를 원한 것이다(고후8.13-15).
[2절]
헌금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먼저 이를 ‘매주 첫날에’ 준비하도록 말씀한다. 그렇다면 이 날은 안식 후 첫날(마28.1, 막16.2, 눅24.1, 요20.1,19, 행20.7, 고전15.4, 계1.10), 곧 주일이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신 주님의 날에, 이 날이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는 헌금(연보)를 준비하는 날이 된다.
또한 ‘너희 각 사람의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라는 말씀의 의미를 쉽게 정리해 보면, 먼저 성도를 위하는 구제 헌금은 성도 각 사람이 풍성한(번성한) 대로 별도로 떼어 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미리 준비된 헌금을 실천하도록 한 것은 바울이 도착한 다음에 그제서야 헌금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리 준비하는 헌금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결국 헌금이란 내 것을 나누어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일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오늘로 하면 작정하여 드린다는 것에 적용할 수 있다. 물론 특별한 때와 형편에서 드리는 선교헌금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선교지(선교사) 역시 사역을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플렌에 따라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다.
[3절]
헌금은 다른 지체를 세우기 위해 은혜(karis, 헌금, 3)를 모아서 이를 다른 사람에게로 흐르게 하는 것, 이것은 성경이 일관되게 말하는 헌금(연보)의 원리이다. 사람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교회)께 드리는 것, 이것은 성도의 특권이자 영광이다. 내가 드리는 헌금이 너를 복음전도자로 세우는데 사용된다는 점, 이 헌금의 원리가 우리에게도 강처럼 흐르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헌금은 은혜다.
헌금이라 쓰고 은혜(Karis)라 읽는다.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통해 너에게로 흐르는 또 하나의 통로다. 물론 자신에게도 그것은 은혜다: ‘하나님은 나는 돈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자임을 믿습니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드리는 것만큼 내 것은 부족해지고, 내 쓸 것이 작아지는 것이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삶의 자리가 불편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그만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신앙이 서고 또 요구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헌금에 대해 자주 말씀하셨다. 무엇보다 12 제자들과 함께 한 3-4년의 공생애는 여인들의 선교헌금에서 온 재정이었다(눅8.1-3). 시작된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또한 소유를 드림으로 상호 섬김이 이루어졌고, 점차 재정과 사역이 집사들을 세움으로 전문화되기까지 발전해 간다. 거기에 신약의 모든 성경들은 다 헌금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특별히 신약성경에서만 보더라도 헌금(연보, 구제, 선교, 소유)을 주와 복음과 교회를 위해 드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헌신이었음을 알 수 있다.
헌금에 대한 말씀은 ‘나 살기도 어려운데 …’라는, 같은 의미에서 ‘우리 교회 유지하기도 벅찬데 …’라는 현실 앞에 막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면 타당하고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얘기는 어떤가: “우리 형편에 자식 교육은 무슨? 그건 입에 풀칠이나 해결하고서 생각하자! 앞으로 2-3년은 전세에서 아파트 구입을 해야 하니 다른 모든 것은 멈추고 모든 돈을 아파트 구입을 위한 적금에 집중하다.” 만약 부보인 우리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교회도 동일하다. 하지만 이 말은 우리 할 일들 멈추고 선교하자는 것 아니다. 우리 교회 돌보고 살피는 일들 멈추고 비전(건축)헌금을 작정하자는 것 아니다. 금년부터 선교헌금, 비전(헌금) 봉투에서 액수를 적지 않을 것이다. 이름과 헌금 날짜만 기입하여 놓을 것이다. 이는 얼마의 헌금이냐가 아니라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것을 위해서 그렇다.
당신은 양무리교회 (북한, 몽골) 선교위원이자 후원선교사입니다!
당신은 양무리교회 (건축) 비전위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선교헌금의 은혜(Karis)가 북한선교의 씨앗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선교헌금의 은혜(Karis)가 몽골선교의 씨앗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선교헌금의 은혜(Karis)가 양무리교회 비전의 씨앗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선교헌금의 은혜(Karis)가 양무리교회 헌당식의 씨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