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5수요 | 왕상12.16-24
르호보암 vs 여로보암
관찰
1.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유화책을 버리고 젊은 동료들의 거만한 강경책을 택하게 되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말미암아 통일왕국의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까?(16-20)
2. 르호보암이 소집한 18만의 용사들은 이스라엘(여로보암)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려는 전쟁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1-24)
연구(묵상)
3. 르호보암의 순종과(㉮왕상 12.21-24; 대하 11.1-4), 그가 율법을 버리고 범죄함으로써 무너지는 제5년 이후의 역사(㉰왕상 14.(21-24)25-31; 대하 12.2-16) 사이에 열왕기에 언급되지 않은 이야기가 역대기에는 좀 더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대하 11.5-12.1), 이를 기초로 르호보암왕 17년 역사의 중요한 반전을 연구․묵상해 봅시다(㉮→㉯→㉰).
느낌
4. 온 이스라엘이 지금 ‘자기들의 말’(16a)을 앞세우고 있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적용
5. 르호보암(남왕국 유다)은 선지자 먼저 스마야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22-24a), 후에 그 말씀에 순종하는 반응을 보인다(24b). 오늘 르호보암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적인 욕망(야망) 사이에 서게 되는 때 나는 어느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하겠습니까?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마침내 다윗왕국은 분열된다(16,24). 두 왕국 모두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11.29-39)을 거부한다. 르호보암은 선지자의 예언을 무시하고 전쟁을 통해서라도 이를 돌려보려고 하고(21), 여로보암 역시 선지자의 예언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말’을 앞세워 다윗의 집과 결별하면서(16, 11.38) 철저하게 하나님의 법을 떠나는 것이 그것이다(28-33).
이 즈음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22) 르호보암에게 전달된다. 이렇게 해서 공히 여로보암(11.29)과 르호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들을 통해 각각 전달된 것이다. 한편 르호보암은 선지자의 예언(24a)을 듣고 이렇게 반응한다: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24b) 이것은 르호보암과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 보여준 순종이다. 혼돈의 시기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흐름이 보여져서 안심이다. 이들은 왕국이 둘로 나누이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더 이상의 인간적인 언행을 앞세우지 않는다. 감사하게도 남왕국 유다에는 다윗의 집에 흐르는 신앙의 빛이 희미하기는 하지만 단절되지 않고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