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1년1독 성경읽기
역대상 5.19 – 28일
역대상 읽기
1094-96[5.22-24] – 대상 8 - 16장, 시편 137-139편
22일 – 대상10.13-14 -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무엇이 한 사람의 역사를 사울처럼 마치게 하는가. 하나님께 행한 범죄 때문이다. 그는 처음 왕으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초심(初心), 곧 겸손과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왕이 되는 것이 모든 것을 얻은 것은 아니다. 그 자리에 누가,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오르게 했는가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야망과 욕망과 욕심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다.
주여, 정결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사 사울처럼 은혜와 복을 쏟아버리지 않게 하소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으니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서 끝까지 주와 복음과 교회를 섬기게 하옵소서.
23일 - 대상11.9 -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사울이 속한 “베냐민 자손 곧 사울의 동족은 아직도 태반이나 사울의 집을 따르”(12.29a)는 어찌보면 정치적인 폭풍이 언제 어디서든지 불어닥칠 수 있는 상황이 다윗의 통치 초기다. 그랬기에 7년 반은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만 다스릴 수 밖에 없었고, 하나님이 사울 뒤를 다윗으로 이어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북왕국은 여전히 사울의 권력이 끝물을 누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다윗이 취한 태도는 역사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주(主)가 하나님이심을 결코 약화시키지 않는다.
비록 보이는 정치 권력은 사울의 후예들이 쥐고 있는 북왕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은 누구와 함께 하시는가. 다윗이다. 사람이 강성하게 만들어가는 사울의 권력이 아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다윗의 편이다. 이것이 불안정하고 약해 보이지만, 그러나 점점 강성하여 가는 다윗의 나라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윗과 유다 왕국과 함께 하신다는 것, 이것보다 더 복된 사실과 고백이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면 그것으로 전부다.
24일 - 대상15.13 -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다윗은 목적이 선하고 바르다면 방법(원칙, 수단)은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첫 번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이번에는 법궤를 메어 올리고 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
‘내맘대로’(내가복음)는 망하는 길이지만 ‘규례대로’(말씀대로) 곧 ‘주뜻대로’는 살리는 길이다. 소 ㅇ잃고 외양간 고친 셈이지만 더 이사 잃는 것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옳다. 맡은 자는 충성을 하는 자다. 주께서 인정하시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사는 길을 법궤를 옮기는 다윗에게서 배운다.
오늘도 이 생명의 길로 걷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