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118-20새벽 | 욥 14-27장, 시편 22-24편

PRS 11독 성경읽기

 

욥기 6.23 7.2

욥기 읽기

 

 

1118-20[6.26-28] 14-27, 시편 22-24

 

 

2616.19 -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세 친구들의 비난과 조롱과 정죄가 마치 심판협주곡’ 1-3악장처럼 그칠 줄 모르고 계속 전해지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호소하며 고통을 이겨나가는 중이다. 하나님은 나의 증인이시요 중보자되심을 믿고 간구함으로서다. 몸은 몸대로 망가졌고, 영혼과 심령마져 친구들에 의해 공격을 받으면서 점차 무너지고 말 수도 있을텐데 그럴수록 오직 하나님을 향한 고백과 시선은 놓치지 않고 있다. 그 비밀이 크도다!

 

 

2719.22 -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정작 욥이 왜 고통 당하고 있는지를 욥 자신과 그의 세 친구는 물론 아무도 모른다. 그럼에도 욥의 친구들은 고난 중에 있는 욥을 비난하고 정죄하고 고통을 더하는 어리석음과 영적 무지에 빠져있다. 마치 그 이유를 아는 것처럼... 하지만 욥의 말처럼 이는 하나님처럼 욥을 박해하는 거짓된 언행일 뿐이다. 이것은 욥을 더욱 고난의 늪에 빠지게 하고 있다.

이때 욥은 이처럼 몸부림친다: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욥은 하나님 안에 우연이 없음을 믿는다. 그래서 왜 지금 이처럼 고난 가운데 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과 무관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고백한다.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음을 믿고 달려갑니다. 주여, 하나님의 생명싸개 안에 보호하시며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28일 23.10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하나님의 아심 안에 있음을 믿고 신뢰하는 게 안전함이다. 순금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순금도 쓸모없어 보이는 바윗덩어리와 섞여 있을 때는 금인지도 알 수 없었다. 금만 그런 것일까. 아니다. ‘고난덩어리에 함께 섞여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영광도 그것과 섞여 있을 때는 영광이라 할 수 없는, 그래서 고통에 더 가까웠을 뿐이다. 다시 영광으로 옷입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지나온 것이다. 마치 황무지에서 장미꽃이 피는 것과 같다.

하나님 안에는 우연이 없다. 그러면 오늘 안에 들어있는 고난도 욥처럼 고난이라는 용광로에서 정금처럼 단련되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인생은 우리 주님과 함께 하는 이인삼각(二人三脚)이라는 순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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