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133-35새벽 | 사 8-22장, 시편 43-45편

PRS 11독 성경읽기

 

이사야 7.15-31

이사야 읽기

 

 

1133-35[7.17-19] 8-22, 시편 43-45

 

 

17- 11.10 -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메시야가 오실 것이다. 그는 이새의 한 싹인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다. , 무엇을 위해서 오시는가?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이다. 비록 심판 메시지가 집중포화로 날아드는 이사야 전반부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이 끝이거나 전부가 아님을 알리신다. 메시야의 도래를 알리는 사인(sign)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심판은 구원과 은혜로 안아주심을 위한 것이 아닌가. 참 아들에게 징계와 채찍이 주어지듯이 열방을 향한 심판 선언과 집행은, 그렇다면 열방이 주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사랑과 구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렇듯 심판 안에는 구원이 예비되고 준비되어 자리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가능한 신적(神的) 공식이다. 따라서 지금 하나님의 징계가 진행 중이라면 곧 비가 그치게 될 것을 믿어야 한다. 비 온 후에 다시 맑은 태양이 비추이듯 하나님의 은혜는 오늘도 이처럼 심판 아래 있는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1816.12 -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

 

하나님 없는 모압에 무엇이 있을까. 모압에는 즐거움과 기쁨과 포도원의 소출이 멈추었다. 그럼에도 이를 다시 풍요와 행복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모압신을 섬기며 인조신(人造神)에게 이를 구한다. 헛되고 헛된 종교적 몸부림이 애처러워 보인다. 결국 모압신을 향한 봉사와 숭배를 하는 이유는 잃어버린 풍요를 자신들의 종교적 열심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 하나님 없는 인생의 헛된 욕망에 불과하다.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로 말미암는다. 하나님만이 은혜와 평강과 기쁨의 근원이심을 믿는 이유다. 기독교는 하나님이라는 종교신을 이용해서 자신의 야망과 욕망을 이루는 종교가 아니다. 그럼 무엇이 기독교인가. 기독교는 창조의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목적대로 충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어 드리는 종교다. 나로 출발해서 나로 끝나는 종교에는 희망과 생명이 없다.

 

 

1919.22 -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한 손에는 공의의 채찍을, 한 손에는 사랑의 은혜를 가지시고 품으시고 안아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놀랍게도 심판목록에 들어와 있는 열국들일지라도 이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러기에 주인이 하나님이시다. 때문에 이처럼 말씀하시는 것 아니겠는가: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19.24-25)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은 이미 혈통과 나라와 족속을 넘어선다. 신약의 복음은 이처럼 구약의 씨앗에서 자라고 드러난다: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때문에 나 역시도 약한 나로 강하게 하시며, 연약한 나를 고치시며 싸매어 주실 것을 알고 믿고 고백하며 오늘도 그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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