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29새벽 | 모세시대로 다시 돌아가겠다고?(히3.7-19)

29새벽 | 히3.7-19
•모세시대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안식(미래, 은혜) 없는 이유들(7-11)
모세시대(과거, 율법)의 교훈들(12-19)

•출애굽한 구약의 성도들은 모세의 말을 듣고도 불순종함으로 약속된 안식을 얻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다. 따라서 히브리서 독자들 역시 예수의 복음을 그릇 이해하고,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좀 어렵다고 해서 다시 유대교로 돌아간다면 과거 조상들처럼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12b).
모세시대 ‘광야교회’(행7.38)가 가나안이라는 미래의 안식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한 언행(言行)에 있다. 이것이 안식 금지명령을 받게 된 이유다(7-11, 시95.7-11).
따라서 복음의 제1세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흔들리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세시대 성도들로부터 교훈을 기억하는 일인데, 이를 세 가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생각하게 한다(15-18).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저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렇듯 안식 없는 파멸이다.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15)
[문1]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답1]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
[문2] 하나님이 40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답2]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
[문3] 하나님이 누구에게 …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답3]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

모세시대의 성도들처럼 되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14b), 즉 안식에 들어가려면 “매일 피차 권면하여”(13a) 초지일관(初志一貫)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일에 끝까지 매진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긴 싸움을 승리로 이끌려면 미혹되려는 완고하고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버리고, 죄의 유혹으로부터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19).
혈통적으로 히브리(유대)인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됨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고(11), 하나님과 분리되고 만다(12). 그러기에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안식 안에 거하도록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안식을 구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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