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새벽 | 겔21.18-32
칼있스마!
표면적으로는 바벨론이 자신의 신에게 신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모든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통해 선지자 에스겔에게 전달되어진다. 곧 바벨론이라는 사람 막대기로 사용하셔서 당신의 공의를 집행하시는 예루살렘과 암몬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렇다고 해서 바벨론이 의롭다는 것인가. 아니다.
예루살렘(18-23)
심판은 ‘이스라엘 왕’ 시드기야를 겨냥한다(25): “너희의 악이 기억을 되살리며 너희의 허물이 드러나며 너희 모든 행위의 죄가 나타났도다.”(24) 그리하여 마침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러뜨리고’(27)야 만다. 이렇게 해서 유다왕조는 그 종말을 고한다.
한편 심판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징계가 없으면 아들이 아니다는 말씀을 생각해 본다. 유다라고 해서 심판이 면제되지 않는다: “너희가 기억한 바 되었은즉”(24b)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죄악을 기억하시지만, 그래서 심판하시지만 그러나 아들을 보내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 하루도 이처럼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암몬(24-27)
이스라엘의 원수 암몬 또한 심판의 칼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