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78주일 | 사울변주곡(삼상15.10-23)

78주일 | 삼상15.10-23

사울변주곡

 

 

1. 사울변주곡(11.12-16.23): 40세에서 66세까지

사울은 하나님의 눈에 들어 왕이 되었고(9.21, 11.12-15), 먼저 성령이 임하였고(10.10), 그 성령이 아직 사울을 떠나기 이전(16.14) 부분이다. 이처럼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은 사울이, 어떻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그냥 주저앉게 되느냐는, 그것도 성령 안에서 26년이라는 시간을 말이다.

 

A. 사무엘상 13-14(42)

왕이 된지 2년 만에 이미버림을 받았기에(13.1,13-14), 결과적으로 버림받았으나 왕38년 동안이나 왕이었던 사람, 끝내 그 모습으로 살았다.

 

B. 사무엘상 15(OO)

사울은 아말렉과의 성전(聖戰)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15.3; 17.14; 25.17-19 참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장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15.9; 13.15-17, 20.16-18 참조)하는 불순종의 죄를 자행함으로써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15.19a)- 하나님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시고(15.11,35), 그를 버리신다(15.23).

 

C. 사무엘상 16(66)

다윗이 이스라엘 2대 왕으로 예선되고, 성령이 임하시다.

사울에게서 성령이 떠나다(26년 동안 성령 안에).

 

2. 사울평전

어떻게 왕이 된 후 뭐 하나 좋은 게 없다.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겸손하디 겸손한 그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이라는 달란트를 맡겨 주셨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고, 제비뽑기로 점차 좁혀 오시며 결국 사울 자신을 최종적으로 지명해 내자 자격 없는 자인 것을 짐보따리들 사이에’(10.22) 숨는 것으로까지 납작 엎드렸던 사울 아니었던가.

  새마음(10.9)

  성령이 임하다(10.10).

그럼에도? 그런 그가 왕이 되자마자 자기 목적, 자기 생각대로 움직인다. 하나님이 사울 자신을 왕으로 세운 이유와 그 목적에 대해서는 철저하리만큼 무관심한다. 성령 안에 살고 있음에도 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3. 나는 사울과 다른가: 어떤 점에서? 자신할 수 있는가?

a. 나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묻고, 따르고 있는가?

b. 40이 되기까지 착한 아들로, 순종하고 효도하는 아들이었던 나! 지금도 그런가?

c. 왕이 되게 하신 그 은혜와 첫사랑을 잃지 않고 있는가?

d. 나는 사울처럼 성령을 소멸치 말며에 아멘인가?

e. 나는 사울과 달리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 가장 기본이자 본질은 예배에 성공이다.

f. 40년이라는 주어진 나의 삶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께 드릴까?

g. 나의 지나온 시간들이 사울과 다르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있는가?

    

*[예배설교] -> 주일설교나 유튜브(김충만 목사, 양무리교회 검색)로 가시면 설교를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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