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새벽 | 히11.13-22
•믿음, 지금 여기서 장차를 보는 것이다.
멀리서 보고
본향을 사모하니
믿음으로
아브라함 – 말씀하시기를 … 생각한지라
이삭 – 장차 있을 일에 … 축복하였으며
야곱 – 각 아들들에게 축복하고
요셉 – 떠날 것을 … 자기 뼈를
•대(代)를 이어갈수록 믿음이라는 주제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과연 미래에 대한 약속 하나 붙들고서 이처럼 자기들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시간표를 충성스럽게 살 수 있을까. 그래서 믿음은 삶이고 복음이다. 오늘 안에 내일을 살아내는 삶의 자리에 착륙한 믿음의 실상을 산책하는 일, 여전히 신나는 일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계속해서 이 믿음을 구약(율법, 할례, 제사, 행위언약)을 살아가던 사람들에게서 캐낸다. 그러니까 이것이 어느 날 신약(예수 그리스도)에서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고, 태초에 아벨(4)에서부터 이 믿음이 역사되었다는, 그럼에도 다시 구약(유대교)로 되돌아가려는 게 옳은 것이냐 라고 얘기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