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58새벽 | 복음, 감사로 열매맺기(살전2.13-20)

58새벽 | 살전2.13-20
•복음, 감사로 열매맺기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바울의 목양적 수고가 눈물겹다(1-12). 유모와 아비의 마음으로(7,11) 복음과 함께 목숨을 다해 사랑으로 섬겼다(8). 그랬더니 하나님께 감사라는 열매가 맺어졌다.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13a)였다. 이처럼 받아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이 데살로니가교회라는 ‘믿음의 역사’를 이룬 것이다(13b, 1.3a).
흥미로운 것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위치가 완벽하게 역전되었다(14-16). 바울로 대표되는 ‘우리’와, 너희(데살로니가교회)와, 저희(복음을 거부하고 핍박하는 유대인들)의 각각 전혀 다른 길이 보인다. 유감스럽게도 유대인들은 자기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고, 또 천국에 들어가려는 다른 사람들도 못들어 가도록 문을 막고, 그것도 부족하여 갖은 핍박으로 자기들의 죄를 채운다. 바리새인들처럼 말이다(마23.13).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20)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고 있고, 누구를 위해 살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며 사는가. 하나님 앞에, 바울 공동체인 우리(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 1.1a) 앞에... 양무리교회 앞에, 가족들에게, 자녀들에게,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나는 누구인가. 바울에게 데살로니가교회가 영광이요 기쁨이었듯이 나 역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세워지기 위해, 동시에 함께 신앙생활하는 성도들을 그렇게 세워가는 자로 살아가기 위해 다시금 기도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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