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새벽 | 겔20.40-49
심판과 회복: 하나님의 사랑, 그 이중주
이스라엘의 반역사(反逆史): 조상들의 가증한 일(4)
출애굽 세대(5-9)
광야 세대(10-26)
가나안 세대(27-32)
→ A 심판(33-39)
X 회복(40-44)
A’ 심판(45-49)
심판(33-39)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33)
모아내고 ... 여러 나라 광야에 ... 심판하리라(34-36)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38a)
회복(40-44)
40 다 나를 섬기리니
41 여러 민족 가운데서 모아 낼 때에
42 이스라엘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들일 때에
44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심판(45-49)
남쪽의 숲(46-47a), 즉 예루살렘에서부터 북쪽까지(47b) 심판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역,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징계(심판, 채찍)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닌가. 결국 이스라엘의 반역사(反逆史) vs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메시지는 포로기의 백성들에게는 지금 바벨론에서가 끝이 아니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는 희망을 바라보게 한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대로 하지 아니하고 …”(44a)
그러기에 우리 역시 주님만을 ‘섬기리니’(30)로 인도하시는 은혜를 따라 한 날의 문을 연다. 감사하다. 사랑이다. 은혜다. 오늘도 징계와 심판이라 썼지만 사랑으로 읽어내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