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7새벽 | 준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대상22.1-19).

17새벽 | 대상22.1-19
•준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마침내 성전건축의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1). 하지만 이 일은 준비에서부터 시작된다. 다윗은 준비하고(2-5), 솔로몬은 여기에 더 많은 예비(준비)를 더하여 실행한다(14). 그러나 무엇보다 다윗은 솔로몬을 준비시키는 일에 몰두한다(6-16).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는 재료가 쓰이지만, 그러나 이를 건축하는 자는 사람이고, 그래서 이방 사람에서 방백(관료)들까지 사람을(2-5,17-19), 그 중에서도 이 일을 가장 앞서 이끌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솔로몬이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거기에 초점을 맞춘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5)하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태어난다.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38세부터 지낼 때 예루살렘에서 4번째(총 10번째) 아들로 태어나 자랐다. 아버지가 40년을 통치하고 70세에 솔로몬이 나라를 잇는데 그럼 그는 다윗이 40대 중반 무렵에 태어났고, 왕이 되었을 때는 그렇다면 20대 중반이었다는 뜻이 된다.
예루살렘 왕궁에서 왕자로 태어나 왕궁에서만 자랐다. 아버지 다윗은 10대 후반에 첫 번 기름부음을 받고(삼상 16장), 30세에 유다지파의 왕으로, 이어 38세에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훈련과 준비로 보내게 되었던 것과 비교된다. 그리고 앞세 세 형이나 어떻든 왕권을 노렸고, 그만큼 유력한 대권주자였다는 점에서 그는 그야말로 왕으로 세워지기에는 여러 면에서 역부족이었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의 뒤를 솔로몬에게 잇게 하신다. 이를 다윗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길을 열어간다. 물론 성전건축에 필요한 물품들과 재정적 준비도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하고 우선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답이고,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전부이니까.
오늘 나도, 우리 가정도, 우리 양무리교회도 하나님이 쓰시는 바로 그 사람이 준비되어지는 하루여야 한다. 비록 단칸셋방이어도, 가난해도, 가진 것 없어도, 반대로 이 모든 것이 넉넉하게 갖춰줬어도 둘 다 이 모든 것을 행해갈 사람이 변변찮다면 그는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다음세대(자녀, 주일학교)를 품고 기도를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목 날짜
01주일 ㅣ 야베스에게 길을 찾다(대상4.1-10). 2019.07.04
02수요ㅣ정말 믿음이 있습니까?(막5.21-43) 2019.07.04
03새벽ㅣ다윗의 사람들(대상12.1-40) 2019.07.04
04주일 | 신수성가(神手成家, 시128.1-6) 2019.07.04
05찬양 | 한나에게 길을 묻다(삼상1.1-20). 2019.07.04
06새벽ㅣ다윗처럼인가? 미갈처럼인가?(대상15.1-29) 2019.07.04
07새벽 ㅣ 하나님 때문입니다(대상16.1-22). 2019.07.04
08새벽 ㅣ 무엇으로 기뻐하는가?(대상16.23-43) 2019.07.04
09새벽 ㅣ 다윗언약(대상17.1-15) 2019.07.04
10새벽 ㅣ 다윗기도(대상17.16-27) 2019.07.04
11주일 | 2425 vs 2627(마7.24-29) 2019.07.04
12찬양 | 요셉일기(창37.1-11) 2019.07.04
13새벽 | 불순종의 블레셋에서 골리앗이 나온다(대상20.1-8). 2019.07.04
14새벽 | 은혜탄력성(대상21.1-17) 2019.07.04
15새벽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대상21.18-30) 2019.07.04
16수요 | 마가복음 맥잡기(구조2) 2019.07.04
17새벽 | 준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대상22.1-19). 2019.07.04
18새벽 | 나는 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대상23.1-32). 2019.07.04
19주일 | 부자행전(父子行傳, 창22.1-19) 2019.07.04
20새벽 | 성전 봉사자들(대상26.1-32)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