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1년1독 성경읽기

누가복음 10.21-11.1일

누가복음 읽기

1207-09[10.30-11.1] – 눅 19–24장, 시 143-145편

30일 - 눅19.45-46 -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룩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셨거늘 너희가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성전에 있어야 할 성도들, 곧 하나님께 기도하며 예배(제사)드려야 할 자들은 없다. 그 자리를 장사하는 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의 실상이다. 밭에는 뿌리거나 심지도 않은 잡초가 자란다. 이렇듯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께서 되리라 하신 것은 잃어버리고 다시 옛사람, 옛성품, 죄와 악의 본성의 자리로 되돌아가 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허물과 죄로 죽은 나를 다시 살리셔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고,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신 소명을 회복하고 충만하게 하는 것이 강도의 소굴로 변할 수 있는 나를 지키는 길이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잊지 않기를 기도한다.

31일 – 눅22.31-32 -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오늘도 사탄은 밀 까부르듯 죄와 저주와 실패와 사망 안으로 끌고 갈 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주께서 천국 백성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기도해 주시기에 주의 자녀로 살아감을 믿는다. 다시금 내 실력으로가 아닌 주의 기도와 은혜 때문임을 깨닫는다.

그러므로 이제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세상적이고 정욕적인 죄악에서 돌이켜 주의 복음을 위해 ‘돌이킨 이후’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의 은혜를 구한다.

1일 – 눅24.36 -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오늘도 주님은 ‘샬롬’이라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찾아오신다. 하지만 주님으로부터 이 인사를 받을 자격이 없는 부활 이후 현재(오늘)의 제자들에게 하신 샬롬이다는 점이다. 이것은 비록 오늘(현재)의 제자들의 실상은 부끄럽게도 함량미달인 ‘아니올시다’이지만 저 내일의 사도행전의 제자들을 소망하시며 격려하시며 축복으로 세우시는 주님의 사랑이다.

우리와 양무리의 지금과 앞날도 ‘평강이 있을이어다!’ 축복해 주시니 감사하다. 이제는 이 ‘샬롬’에 응답하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갈 때다. 오늘도 주님의 샬롬에 부끄럽지 않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