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217-19새벽 | 행 7-13장, 시 7-9편

PRS 11독 성경읽기

 

사도행전 11.11-12

사도행전 읽기

 

 

1217-19[13-15] 7-13, 7-9

 

 

137.54 -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의 설교에 보인 반응이다. 비슷한 반응이 앞서 베드로의 설교에도 있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2.37) 두 청중들 모두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렸다. 하지만 앞서 베드로의 청중들은 설교에 긍정적인 반응이었고, 스데반의 청중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 둘의 결과는 전혀 달랐다. 베드로의 청중은 그 말을 받은’(2.41) 후에 세례를 받고 예루살렘교회의 일원이 되었고, 하지만 스데반의 청중은 돌로 쳐 스데반을 죽이고 만다.

나는 어떤 청중인가. 어떤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또한 말씀을 들은 후에 그 말씀에 무슨 반응을 보이는가.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권면을 명심해야겠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1410.44 -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사도행전에 성령이 임하시는 것은 첫째,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모여서 함께 기도할 때다(1.14, 2.1-4). 둘째, 하나님께서 욥바의 베드로와 가이사랴의 고넬료에게 각각 역사하심에 두 사람 모두 순종함과 이어지는 베드로의 설교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자에게 임하셨다(10.1-48). 한편 말씀과 기도는 예배로서, 그렇다면 주의 성령은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믿는 이 성령은 예수님의 약속하신 것 그대로 오셔서 시작된 사도행전 교회를 통해서 오늘 우리들에게까지 역사하시는 성령님이시다. 오늘도 우리가 모여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예배할 때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도 임하실 것을 믿고, 그렇게 성령을 사모하며 기대함으로 나아간다(부흥 2000 ):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이 땅 흔들며 임하소서. 거짓과 탐욕 죄악에 무너진 우리 가슴 정케 하소서. 오소서 은혜의 성령님 하늘 가르고 임하소서. 거룩한 불꽃 하늘로서 임하사 타오르게 하소서 주 영광 위해

 

 

1512.23 -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헤롯이 왕복(御衣)을 입고 왕좌에 앉아 백성들에게 연설을 하자 군중들이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라고 외쳤다(21-22). 그러나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고, 그 결과 즉시 죽고 말았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몫을 인간이 가로챌 경우에 그 결과는 헤롯처럼 목숨을 값으로 내어놓아야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앞서 베드로가 고넬료의 초청을 받고 왔을 때에 고넬료가 그를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을 했던 장면이 있었다(10.25). 이때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이렇게 말한다: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26) 설교자의 영광도 하나님은 물론이고- 사람 위에 오를 수 없다면 세상의 왕 역시 이와 다를 바 없다. 무릇 교만할 이유가 없는 게 인간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이 소망이고 살아가는 삶의 이유다. 이것이 피조물의 존재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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