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185-86새벽 | 미 1-7장, 시편 113-114편

PRS 11독 성경읽기

 

미가 9.25-26

미가 읽기

 

 

1185-86[25-26] 1-7, 시편 113-114

 

 

253.11 -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백성의 지도자(재판관)들은 물론 제사장들과 선지자(예언자)들까지 모두가 다 뇌물과 삯과 돈을 위해 하나님까지 이용해 가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입술에는 하나님에 대한 그럴듯한 종교적인 수사가 가득하다: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우리에게는 해로운 일이 생기지 않는다.”(11b) 이 얼마나 종교적이고 감동적인가. 그러나 이 정도면 더 이상 무슨 희망이 있을까.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할 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종교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비극이다. 나에게는 이러한 종교꾼의 흔적이 혹여나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말씀 앞에 나를 세워본다.

 

 

26– 7.8 -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어둠 가운데 무너진 지금, 이를 어찌하라 하시는가. 그럼에도 나의 상황과 형편을 보지 않고 빛 가운데 일어나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라 하신다. 어차피 희망은 나에게 있거나, 나로부터 말미암지 않기 때문이다. 참 희망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흘러 넘친다. 그러므로 내가 할 일은 엎드러져 어둠 가운데 넘어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희망의 줄을 내려놓으면 안 된다. 어두운 흑암의 밤이 깊을수록 찬란한 빛의 새벽이 가까워지는 법 아닌가.

이렇듯 하나님 때문에 다시 일어날 것을 믿어야 한다. 빛이신 하나님이 어둠인 나를 비추신다면 비로소 나는 그 빛 가운데로 나아올 수 있다. 지금 주께서 내게 참 빛이 되시겠다 하신다. 결국 내적들이 빛 가운데 있는 나를 보며 기뻐하지 못하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오늘도 이 빛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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