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수요 | 마가복음 1장
•마가복음 맥잡기(구조2)
(맛있는 마가복음, pp.30-35)
•먼저 마가복음 전체를 보는 눈, 그래야 흐름을 읽어가며 마가가 전하고자 하는 복음을 알아가고, 그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
A “하나님의 아들 … 복음의 시작이라.”(1.1)
X 마가복음
B “…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15.39)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 예수 = 그리스도(메시야) = 복음이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의 상상(소설)이 아니라 선지자(이사야, 말라기), 세례요한, 세례, 하나님에 의해 구약의 예언의 성취로서 오신 복음임을 분명히 한다: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
하지만 이 복음은 시작부터 역풍(2.1-3.6)을 만나고, 곧 본색을 드러낸다: “바라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3.6) 여기에 예수의 친족들(3.20-30)과 가족들(3.31-34)까지 역풍에 가담한다.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 = 예수 = 그리스도(메시야) = 복음, 즉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거대한 역풍을 만나 시작부터 심상치 않음이 감지된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인가? 다시 말하면 누가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에 합당한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다. 예수님을 이를 성취할 것이다. 복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