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96새벽 | 심판: 정치와 종교혼합주의(겔23.36-49)

96새벽 | 23.36-49

심판: 정치와 종교혼합주의

 

두 음녀, 오홀라와 오홀리바(23.1-21)

오홀라(사마리아, 5-10)

오홀리바(예루살렘, 11-21)

    → 애굽(3,8,19,21,27)

        앗수르(5,9,12)

        바벨론(14,15,16,17,23)

 

하나님의 심판(23.22-49)

   심판(22-35)

   정치와 종교혼합주의(36-42)

 

평일과 주일의 구별이 없이 세상에서 사는 모습 그대로 교회를 출입하며 종교생활을 한다(38-39). 교회가 세상의 사교장(연회장)처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물품과 재정을 하나님이 아닌 인간들의 쾌락과 즐거움을 위해 사용하였다(40-43). 그야말로 성속(成俗)의 구분이 없다. 악한 세상이나 타락한 교회나 다를 바 없고, 거룩을 잃어버린 성전이나 세속주의가 만연한 세상이나 경계가 무너진지 이미 오래다. 그래서 심판이다.

 

두 음녀에 대한 심판(43-49)

의인(, 43-45)으로 칭하는 하나님이 무리’(46-47)로 불리우는 바벨론을 심판을 집행하는 포악한 인생 채찍으로 사용하사 두 음녀, 즉 사마리아와 유다를 심판하신다. 바벨론 포로기를 살아가는 이스라엘은 지금 자신들이 처한 형벌이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통과 고난과 절망의 이유가 자신들의 죄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는 것만큼이라도 죄의 값을 치르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다면 이제 할 일은 무엇인가. 돌이키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호소하는 길, 이것 밖에 다른 길이 없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3.16-17)

 

내가 하나님의 성전(성소)라 하신다. 그러니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처럼 성전을 더럽히는, ()과 속()을 넘나드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도 내 안에 계신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하루이기를 묵상과 기도에 담아 주께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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