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아담을 지으시다(창 1.26-27, 2.7).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것은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아담이 먼저고, 그 이후가 하와다(딤전 2.13). 한편 모든 피조물 중에서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며(창 1.26-27, 5.1-3), 하나님은 사람이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다.

아담이 원시복음을 하나님께 받다(창1.28).

아담이 타락하기 이전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과 같은 명령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나님이 에덴에 아담을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다(창 2.8,15).

성경은 에덴동산 이야기가 실제적인 역사임을 분명히 한다(대상 1.1, 마 19.5-6, 눅 3.23-38, 롬 5.12, 고전 15.21, 딤전 2.11-14). 한편 노동은 타락 이후에 주어진 형벌만이 아닌, 타락 이전에 이미 에덴에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신 명령이자 사람에게 특권처럼 주어진 거룩한 소명이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명하시다(창 2.17).

호세아는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호 6.7)는 말씀에서 하나님과 아담이 언약 관계에 있었음을 말한다. 여기서부터 ‘아담언약’이라는 표현이 신학적으로 발전해 간다.

한편 앞서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 2.9)는 말씀과 이어지는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6b-17)는 말씀을 종합해 보면 생명나무 열매는 금지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만일 아담과 하와가 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었다면 비록 죄를 지어 타락했을지라도 영생했을 것이다. 이것은 출에덴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창 3.22,24a)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 되다(창 2.19-20a).

타락하기 이전이기에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그대로 지혜와 지식과 생각의 기능과 역할이 온전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