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44새벽 | 여호수아의 고별사(告別辭, 수23.1-16)

144새벽 | 수23.1-16
여호수아의 고별사(告別辭)

 
이스라엘은 未정복 지역들을 정복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이것이 생(生)의 마지막 앞에 서 있는 여호수아는 고별설교(告別說敎)를 선포한다: ‘말씀 순종(6), 통혼(12)과 우상숭배(16)를 금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
  
과거의 회상(Remember)
이스라엘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쉬게 하신 ‘안식’을 누리게 된 것은 무엇보다 먼저 지난 광야생활과 정복시대를 복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었다.
 
현재의 책임(Responsibility)
‘오늘’(8,9)이 계속해서 건강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감당해야 할 책임은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다(6). 이는 이방 족속과의 통혼(通婚)을 금하는 명령과 그대로 연결되고 있다(12). 하나님을 ‘가까이’(8) 하는 것이 곧 그분을 사랑하는 것인데, 만일 이스라엘이 반대로 이방을 ‘가까이’(12) 하면 이스라엘은 ‘멸절’(13)될 것이다. 
 
미래의 약속(Promise)
미래(내일) 역시 말씀을 따라 ‘믿음대로’ 살아가면 오늘과 다를 바 없는 미래가 연속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선한 말씀’(14,15)과 ‘불길한 말씀’(16)이 동시에 미래로 가는 길목에 나타난다: ‘말씀대로 사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멸절하기에 이르느냐.’
 
퇴장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다. 여호수아는 출애굽 이후 40세 정탐꾼을 시작으로 가나안 정복과 분배의 지도자로 젊은 날들을 통째로 최선을 다해 드렸고, 그리하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안식’(1)이라는 최상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는 어디 하나 자신의 공로(공적)를 내세우거나 우쭐거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그림자 뒤에 조용히 숨어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밝히 드러내며 살기를 갈망한다. 마지막 임종 앞에서도 하나님만을, 이스라엘의 미래만을 가슴에 품고 몸부림치는 여호수아를 통해 내가 써가는 인생보고서를 중첩(OL)시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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