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59새벽 | 세우고 주시고 더하시는 하나님(시127.1-5)

159새벽 | 127.1-5

세우고 주시고 더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1a,1b,2b)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고, 높이는 마음을 품고 성전에 오른다. 솔로몬이다.

  

집을 세우고 지키신다(1-2a).

집과 성이 세워지고, 또 지켜지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엔 세우는 자와 파수꾼이 성을 세우고 지키는 것 같지만 아니다. 하나님이시다(1).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모든 게 헛되다(2). 이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것을 말씀하심 그대로 믿고 따라야 한다. 그게 정답이니까.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2b).

평안을 공급해 주신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서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에 잠을 잘 자는 것 아니겠는가. 옛날 어릴 때 자다가도 옆에 엄마만 있으면 다시 안심하고 잠을 잤다. 엄마가 옆에 없어도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엄마가 있는 걸 확인하고서야 안심이 되는 것을. 이로 보건데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으로 지어졌으니 당연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하심을 믿고 알고 누릴 때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평안하게 지낼 수 있다. 잠자리에서까지도 말이다.

  

자녀의 상급을 주신다(3-5).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3)

집을 세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은 자식이 가득한 복을 더하신다(5). 자식은 하나님의 기업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소유라는 얘기다. 그럼 하나님의 것을 잠시 맡아 주님이 쓰시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양육하고 가르치고 훈계하고 세워야 할 하나님의 그릇이다.

  

구약에서 은 종종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성전을 세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은, 동시에 가정을 세우시고 지키시는 분이시다. 솔로몬은 자신이 하나님의 집에 오를 때 이처럼 세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성전에 올라갈 때 이처럼 은혜와 복을 더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은 교회와 가정을 지키시고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께서 오늘도 그렇게 지키시기를, 내일도 그렇게 세워가시기를 소망하며 이를 성전에 올라가는 기도에 담아 주께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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