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새벽 | 시145.1-21

내가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여호와, 그는 누구신가?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3)

은혜로우시며(8)

긍휼이 많으시며(8,9)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8)

인자하심이 크시도다(8)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9)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14)

때를 따라 모든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15)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16)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17)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17)

자기에게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18)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19)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19)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다 보호하시고(20)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도라(20)

나는 그러면?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1-2)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 대대에 이르리이다(13)

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21)

다윗은 홀로, 단독자인 ‘나’로 하나님 앞에 선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서다. 놀랍게도 다윗은 자신이 알고 고백하는 하나님 그가 ‘영원히’ 그 하나님으로 변치 않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심을 노래한다.

인간의 상황, 형편, 마음, 시각, 생각, 느낌, 감정, 고백, 생활, 영육의 컨디션은 변하여 요동을 친다. 그러니 그런 자신을 자기도 의지할 수 없을 것 아니겠는가. 그랬다. 다윗은 자신을 알았다. 하늘 향해 위대한 찬송과 기도를 올려드리곤 하지만 어느 한 순간에 미끄러지다 못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게 되는 변화무쌍한 자신을 인정한다. 그러면서 변하는 자신을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맡긴다.

하나님이 영원히 하나님으로 계시기에 다윗 자신도 그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고 섬기겠노라고 하늘 향해 신앙고백을 토해낸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1) 오늘도 이 찬양의 고백이 하나님의 보좌에 올라가는 기도의 향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