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39주일 | 나는 교회를 사랑합니다(시30.1-12).

139주일 | 30.1-12

나는 교회를 사랑합니다.

  

시편 30편은 아들 솔로몬에 의해 건축될 성전을 바라보며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과 함께 이처럼 봉헌시를 믿음 안에 소망으로 품어냈을 것이다. 표제어처럼 주제가 성전이라는 점이 핵심이고, 그러므로 핵심에 맞춰 이해되고 읽어져야 한다.

  

성전이신 그리스도(1-6): ‘형통

원수의 손에서 끌어내사 원수가 기뻐하지 못하게 하신다(1).

주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고치신다(2).

사망의 길목에서 끌어내사 무덤에 내려가지 않게 하신다(3).

    → 감사하라!(4)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6)

  

성전이신 그리스도(7-10): ‘고난

그럼에도 위기는 있다: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7b) 하나님이 계심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하지만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음에도 고난은 있다. 배 안에 있어도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듯 그리스도 안에 있어도 환난과 고통으로 인생 전체가 흔들리는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내가 근심하였나이다.”(7b) 놀랍게도 믿음의 사람 역시 근심할 수 있다.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도 정복 앞에 두려워하고 있었다(1.9).

그럼에도 성전인 그리스도의 은혜의 날개 안에 일어나는 이러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무엇으로 이겨내는가?(8,10) 기도가 답이다. 세상 식은 두려워하다가 그만 무너진다. 하나님이 없고, 그래서 하나님을 찾지 않아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나님이 제안하시는 식은 다름 아닌 기도다: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8a)

  

성전이신 그리스도(11-12): ‘찬송과 감사

                      찬송 & 감사(12): ‘영원히

               →   슬픔이 기쁨으로!(11)

     →   기도(8-10)  

위기(고통, 7b)  

  

나는 위기의 순간에 기도했으나, 하나님은 고통과 탄식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이를 역전시키신다(11). 다윗은 지금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성전이신 주를 찬송하고 감사하는 노래를 올려드린다(12). 그렇다, 이 감사는 유효 기간이 없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12b)

  

다윗은 지어지지도 않은 성전을 바라보며 미리 시편으로 성전 낙성식을 올려드린다. 다윗의 심장에는 이런 교회를, 이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음에서다.

이렇듯 우리도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말씀으로 먼저 경험하는 아침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바로 그 교회이기를 소망하는 양무리교회를 주님께 봉헌해 드리고자 하는 소망을 품는다. 이것이 우리가 올려드리는 봉헌이다. 나와 함께 부름 받은 성도들이 이처럼 자신을 제물로 봉헌할 수 있는 교회, 이를 통해 건강한 교회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어가기를 꿈꾼다.

    

*[예배설교] -> 주일설교나 유튜브(김충만 목사, 양무리교회 검색)로 가시면 설교를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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