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42새벽 | 우리(가나안)와 너희(길르앗)는 하나다(수22.21-34).

142새벽 | 22.21-34

우리(가나안)와 너희(길르앗)는 하나다.

  

    그렇구나!(21-34)

    목적(21-29):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증거(30-34):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위기는 증거’(27,28)의 기회가 되어 대화의 장(field)에 들어온다: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22a) 무엇을 알리고 알게 될 것인가. 그것은 우리 모두가 오늘 보고 있는 이 볼 만한 큰 제단은 단일성소의 율법을 거역하는 번제(다른 제사)를 위함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26-29).

비록 요단(25)을 경계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어졌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은 12지파이며, 이는 실로에 있는 단일성소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유지될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하나됨, 즉 화합(Unity)의 근거는 한 하나님을 한 장소에서 한 제사를 통해 예배하는 것에 있다.

이는 출애굽기 19장의 시내산 언약에 기초해 언약 백성들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침내 가나안 시대의 실로에 단일성소(중앙성소, 신명기 12), 이는 훗날 오직 솔로몬 성전이 중심이 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요단 동편 2지파 반은 훗날 이 은혜로부터 아무런 분깃이 없는 것으로 여겨질까 봐 제단 모형을 만들어 증거를 삼으려고 했던 것이다(28). , 실로를 중심으로 한 단일성소를 거부하고 훗날 북이스라엘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같이 하나님을 더 잘 섬기려는 것인데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 그런데 이를 불화, 논쟁, 싸움(전쟁), 갈등으로 이어지는 해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건강하게 대처하고 살피면서 모두가 다 상생(Win-Win)하는 흐름으로 해결한다. 여기에는 사리사욕이나, 거짓, 탐욕과 같은 것이 작용하지 않아서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견고하게, 건강하게, 하나님의 이름과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해결이 된 것이다. 이 또한 우리 공동체가 기대하고 본받아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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