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새벽 | 히12.14-29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14-17)
율법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 은혜의 보좌를 향한 믿음의 경주자(12.1-2)는 무엇으로 사는가? 히브리서 독자들은 11장의 사람들처럼 믿음의 경주를 영광스럽게 완주(完走)해야 하는 소망 앞으로 초대된다. 이는 이미 새언약의 영광에 참예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중에 경주에서 낙오된(될) 처지에 놓인 자들, 즉 “주를 보지 못하”(14b)게 되거나,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15a)처럼 되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4a)
믿음의 경주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서로 돌아보는 것을 통해 거룩을 유지하고 지켜간다. 그럼 무엇을 서로 돌아보아야 할까(15-16):
①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② 쓴뿌리가 나서 많은 사람이 더러움을 입을까.
③ 음행하는 자가 있을까.
④ 망령된 자가 있을까.
에서의 망령됨이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16-17). 비록 에서가 “후에 축복을 이어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17b)듯이 돌이킬 수 있는 기회는 무한정이지 않다. 한 사람의 ‘쓴뿌리’(15b, 신29.18)가 많은 사람을 더러움에 빠지도록 만든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