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38새벽 | 구약의 제사로는 온전하게 할 수 없다(히9.1-10).

38새벽 | 히9.1-10
•구약의 제사로는 온전하게 할 수 없다.

 
•첫 언약의 ‘육체의 예법’은 온전한 사죄(赦罪)를 이루지 못했다(1-10). 사실 유대(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구약의 성소와 지성소를 중심한 제사법(1-5), 또한 속죄를 위한 제물과 제사의 예법(6-10)이 어쩌면 더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예배였을 것이다. 이들 모두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약의 예배를 늘 드리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히브리서 독자들은 이미 그 효력이 끝난 옛언약이기에 곧바로 구약의 제사와 제물이 불완전한 것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나아간다(6- ). 복음 안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기독론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과 그에 따른 바른 신앙생활이 뒤따르지 않은 상황에서, 때문에 다시 제사드림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처럼 제사에 대한 바른 대답을 하는 것이, 그것도 구약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적절한 통찰인 셈이다.
이렇듯 ‘육체의 예법’(10), 즉 ‘첫 언약’(1)으로 드리는 제사는 사람의 양심을 온전하게 해 주지는 못한다(9). 이것이 새로운 제도(새언약)를 세울 때까지만 적용되는 구약의 제사가 갖는 근본적인 한계다(10). 인간이 뭔가를 하는 행위로서 의롭게 될 수 있다면 새언약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제물로 드릴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첫 언약을 폐하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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