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740새벽 | 삼손이 오고 있다(삿13.15-25).

740새벽 | 13.15-25

삼손이 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금 블레셋 40년의 압제가 진행형이다. 그 기간 중에 삼손이 태어날 것이 약속으로 주어진다. 이 약속이 주어진 그때 아직 블레셋은 건제했다. 한편 약속이 성취되려면 약 20여 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여호와께 드리매 ”(19)

 

은혜를 받고 보니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를 대접하고 싶었다. 이것이 은혜 받은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다. 그의 드림은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15). 하나님을 아는 지식 없는 헌신이었다. 그러나 마노아처럼 좀 부족해도 그 부족한 대로 드리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드림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시켜 가신다. 그래서 은혜다. 여호와의 사자는 식사를 제사로 바꾼다(16). 우리는 드리기만 하면 하나님은 가장 합당한 것으로 받으시는 분이시다.

 

삼손 스타트

 

삼손, 그는 특별한 부르심을 입고 태어난다. 다른 사사들은 일반적으로 인생 도중에 부르심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태중에 있기도 전에 하나님이 그를 지명하여 부르신다. 그의 부모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먼저 준비하고, 먼저 기도하고, 먼저 예배하고, 그리고 10개월이 지나 약속대로 아들을 낳게 된다(24a). 놀랍게도 사사기의 땅에서다.

 

[1] “내 이름은 기묘자라.”(18b)

삼손의 수태고지(受胎告知)에는 놀랍게도 그 이름이 기묘’(奇妙)인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한다. ‘기묘’(이해를 넘어서는 것)는 이사야가 예언한 장차 오실 메시야의 이름인 기묘자’(9.6)이다. 선민 이스라엘로 회집된 가나안 교회는 삼위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시는 은혜 가운데 세워졌다. 비록 지금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블레셋의 지배를 받는, 그래서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도 떠난 심각한 위기 국면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을 향한 놀라운 섭리를 지금 진행하고 계신다.

 

[2]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25b)

비록 이스라엘이 고통 가운데 있을지라도 준비된 삼손이 자라고 있는 한 가나안은 희망이다. 마침내 여호와의 영이 그를 감동시키기 시작하셨다(25).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삼손! 마침내 그는 공식적으로 사역자의 무대에 등장을 알린다. 예고된 삼손이 오고 있다. 그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해 사역할 것인가? 잠자는 40년을 깨우는 자가 오고 있다. 기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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