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759새벽 | 이단(異端)들을 보라!(골2.16-23)

759새벽 2.16-23

이단(異端)들을 보라!

 

마침내 경계해야 할 거짓이요 가짜인 이단(異端)들이 밝혀진다사도행전이 시작된 지 불과 한 세대(30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교회는 여지없이 영적 혼합주의의 유혹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여기에 대한 바울의 신학적 통찰이 정확하게 진단되고 처방되고 있음이다이를 위해 바울은 앞에서 기독론이라는 복음의 기둥과 뿌리를 견고하게 선포했다.

 

의미 없는 형식만을 고집하는 유대주의(16-17)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5.2)

그림자에 불과한 율법 조문들을 지금도 다시 그대로 지키도록 요구하는 구약 율법주의라는 사람의 전통’(8)에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자들이다하지만 이것들(“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 16)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장래 일의 그림자이며(17), 마침내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미 다 성취한 것들이다.

 

근거 없는 신비주의적인 천사숭배(18-19)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1.14)

언제나 어디나 문제가 되는 화근은 신비한 것을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정하”(18)여 교만해지는 신비체험 우월주의자들이다그러나 천사 역시 피조물이기에 숭배하고 높여야 할 자가 아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쓸모 없는 금욕주의(20-23)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7.8)

세상의 초등학문(20),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22)을 따르기를 요구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은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선언한다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이미 이런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20a)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2.21)

 

그리스도 밖에 천국(하나님)에 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는가()은 당연히 없다!’이다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주의자들이 있다그래서 저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즉 아무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인 십자가의 복음을 거부한다그리고 그 자리에 인간이 만들어낸 종교(철학도덕사상 등)를 올려놓고서 이것들을 통해서도 진리(구원)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들이 바로 인본주의(人本主義)에로의 길을 걸어가는 들이다.

특별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라는 시간과 공간은 상대주의(相對主義)라는 찬란한 꽃을 피우는 모판과도 같은 시대다어쩌면 이들의 최종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이라는 기독교의 절대 진리를 상대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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