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0새벽 ㅣ 다윗기도(대상17.16-27)

10새벽 | 대상17.16-27

•다윗기도

 

•성전건축에 대한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꿈을 하나님은 거절하셨다(3-4).

그리고 이어 ‘주의 뜻대로’(19)라는 하나님의 응답이 다윗에게 주어졌다(5-14): “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한 왕조(다윗왕국)를 …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오늘 본문은 이에 대한 다윗의 반응이다.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간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두드린다. 즉각적이다. 머뭇거리지 않는다.

언제나 하나님 쪽으로 걷고 있었고, 하나님과 동일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도한다. 비교적 긴 기도다.

내용은 하나님과 다윗 자신 사이의 친밀한 교제다.

이미 한 나라의 왕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주의 종’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주의 백성’이다. 결단코 짐이 곧 국가요, 나의 백성이라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이나 땀이나 공로로 만들어낸 권력이거나 성취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양을 치는 목동에 있을 때나, 기름부음이 거듭될 때에나, 왕으로 세워져 점점 강성해지는 때나 변함없이 보여준 다윗의 모습이다.

 

셋째로, 하나님이 선지자 나단을 통해 말씀하신 ‘다윗언약’(5-14, 삼하 7.5-17 참조)이 역시 ‘영원히’(22,23,24,27) 견고할 뿐만 아니라

그리 하신 하나님을 ‘영원히’ 높이겠다고 기도에 담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어디 하나 자화자찬(자수성가)이나 무용담이나 자기높임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답다. 기도는 그의 믿음의 용량이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분량이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의 부피와 같다.

그러기에 입술로만이 아니며,

얼마나 청산유수와 같이 말로 이어지는가가 기도의 질과 가치를 결정하지 못한다. 

 

오늘 이 다윗의 심정과 마음과 기도가 양무리교회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큐티에서,

오늘 살아가는 삶의 공간과 여백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주일을 바라보며 주말을 맞는 우리 모두에게서도

동일하게 고백되어지고, 그래서 주께로 마음의 방향을 들 수 있기를 묵상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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