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23새벽 | 벧후2.1-21
거짓 선생들의 미혹을 주의하라!
그렇다면 1장에 드러난 복음의 능력을 허물려는 그 중심에 ‘거짓 선지자들’(거짓 선생들, 1a)이 있다(1b) 그들은 이미 구약의 역사 가운데 심판선언서(1-9) 리스트에 오른 자들과 동일한 심판을 받을 자들이다. 거짓 선생들의 특징과 실상을 설명하는 심판설명서(10-22)는 그들의 정체를 분명하게 그러준다. 그들은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 행하’(10)는 ‘이성 없는 짐승’(12) 같아서 멸망과 ‘불의’(13)를 당할 무익한 자들이다.
심판선언서(1-9)
거짓 선생들은 지난 구약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죄와 악을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범죄한 천사들을 지옥에 던지시고(4), 노아시대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홍수로 심판하시고(5), 소돔과 고모라 성을 불로 심판하셨다(6). 그렇다면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죄악(이단)으로 물들게 하는 거짓 선생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한편 하나님은 이처럼 심판 중에서도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구원하시고(5),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과 그의 가정을 건지셨다(6-7). 따라서 베드로는 지금 이 ‘둘째 편지’(3.1)를 통해서 ‘흩어진 나그네’(벧전1.1)와 거짓 선생들을 심판과 구원의 쌍곡선에 올려놓음으로써 누가 심판을 받을 자이며, 그 가운데서 또한 구원을 얻을 자인가를 선명하게 밝히 보여준다.
심판설명서(10-22)
[특징과 실상]
①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 거만하고 교만하게 행한다(10a).
② ‘주관하는 이’(영광 있는 자들) 곧 권위와 영적 질서를 이성 없는 짐승처럼 멸시하고 비방한다(10b,12).
③ 타락한 천사들과 같다(11; 4).
④ 대낮부터 드러내 놓고 호색하고 방탕한 불의와 악을 즐기며 범죄한다(13).
⑤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 자들이다(15).
⑥ 물 없는 샘과 광풍에 말려가는 안개처럼 허망한 자들이다(17).
⑦ 자신들로부터 겨우 피한 자들을 더 큰 죄와 멸망으로 유혹하는 자들이다(18).
⑧ 멸망의 종들이다(19).
[너희 → 거짓 선생들]: 실족하다.
①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할 것이다.
② 속담을 성취하다: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다시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20a) 것이 얼마나 놀랍고 복된 은혜 안에 들어온 것인가. 그런데 그런 ‘후에 다시’(20b) 거짓 선생들처럼 되는 자들이 있다 선언한다(20b). 놀랍지 않은가.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