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1418수요 | 이방의 조롱을 우리의 찬송으로!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5-03-12
성경본문
시편 7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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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수요 | 79.1-13

이방의 조롱을 우리의 찬송으로!

 

    탄식(1-4)   이방 나라들이 성전을 더럽히고

                       우리는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탄원(5-12)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우리 죄를 사하소서.

                       이방 나라들에 대한 복수를

    찬양(13)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이방(‘우리 이웃’, 4,12)의 비방과 조롱이 선을 넘는다. 저들은 이스라엘(4)을 향한 조소와 비방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12)을 비방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다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이다(8,9). 하지만 희미하나마 하나의 가능성이 보인다. 그것은 이처럼 탄식과 탄원의 상황에서 저들은 그럼에도 하나님을 향해 호소하고 있다. 유다는 멸망하였고,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졌다(1).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몰골은 참담하게 그지없다(2-3). 설상가상으로 이런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주변 나라들의 조소와 비방은 이스라엘을 넘어 하늘 하나님께로 향한다(4,12). 이를 어찌할까.

 

탄식 & 탄원(1-12)

 

,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백성(유다)과 성전(예루살렘)은 이처럼 참담하게 무너지고 짓밟히게 되었는가(1-4). 시인은 이 황폐와 황무함의 이유를 자신들의 죄악에서 찾는다: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8a)

    “우리 죄를 사하소서.”(9b)

 

어쩔 것인가. 하나님께 호소하고 구할 수 밖에!: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를 건지시며”(9) 이런 실패와 좌절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은 역설적이지만 분명 희망이다.

 

찬양(13)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우리는 영원히 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유다는 멸망했고, 성전은 무너졌고, 이스라엘은 비방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이 고백을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하지만 더 놀랍고 놀라운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우리는 영원히 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비록 이스라엘은 죄악에 의해 멸망하고 나라를 잃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을 믿고 있다. 이것이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참담한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양을 토해내는 이유다.

 

이스라엘은 보면 절망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보면 희망이다. 이스라엘은 이 두 사이에 끼어있다. 다 잃었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날 희망을 찾는다. 자신들에게인가. 아니다. 하나님께로부터다. 그렇다면 된 것 아닌가. 비록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리고 현재의 실패에 눈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이 눈물을 닦으시고 미래를 희망으로 열어가실 것이다. 희망의 출구를 자신들에게서 찾지 않고 있고, 오직 하나님만이 미래를 다시 영광으로 되돌리실 것이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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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탈북민

    61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민(2019년까지 32,000여 명) 한 사람, 한 사람을 붙잡아 주시고,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탈북 과정에서 선교사님들을 통해 받은 복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우물가의 여인처럼 헛된 것을 좇지 않게 하시고, 진정한 생수의 강이 되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탈북민들이 되게 하옵소서.

    62 한국 사회에 나온 많은 탈북민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여 부양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족들을 경제적으로만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복음의 전령이 되게 하옵소서. 탈북민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교회가 그 짐을 나눠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물질과 함께 복음이 들어가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일으켜 주옵소서.

    63 깨어진 가정으로 인해 고통받는 탈북민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성령님의 따뜻한 위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특히 평강공주(제3국에서 사는 탈북자 여성)들을 지켜주옵소서. 인신매매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자녀를 출산하고서도 가정에서의 폭언과, 폭력과, 이혼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평강공주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64 중국에서 호적 없이 태어나, 자란 지역을 떠나보지도 못하고 꿈을 꿔보지도 못한 3국 출생 자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가르치게 하옵소서. 한국에 들어온 3국 출생 자녀들도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교육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언어적, 관계적, 물질적 필요들을 채워주시고 이들을 돕는 실제적인 교회의 선교 활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65 탈북민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통일의 마중물임을 깨닫고, 이들을 2등 국민처럼 여기는 인식을 갖지 않게 하옵소서. 차별하고 무시하고 은근히 외면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로 존중하게 하옵소서. 북한 사회를 경험하여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시키셔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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