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959수요 | 다윗,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다(삼하22.1-25).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10-26
성경본문
사무엘하 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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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수요 | 삼하22.1-25

다윗,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시편 18편 표제어, 1)

 

사무엘하 22장은 시편 18편은 동일하다. 다윗은 자신의 지나온 일생을 돌아보는 일종의 회고록 같은 간증시를 토해낸다. 그에게 이 찬양이 고백되기까지의 지난 세월들은 이것과 결코 어울릴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었다(3-6: 원수들, 사망의 줄, 불의의 창수,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 환난).

놀라운 것은 바로 의 하나님과 다윗의 그때.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환난 중에서”, 바로 그 와중에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6a)고 하나님은 응답하셨다(6b-7). 놀라운 것은 다윗은 과거의 추억만이 아닌 오늘도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힘을 찬양하고 있다는 점이다(1-3).

 

 

구원의 하나님(1-25):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하나님이 하셨나이다!

 

     [하나님](9-16)

    ▪하늘을 바람 날개 위에”(10-11)

    ▪흑암(,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12)

    ▪숯불이 피었도다 하늘에서 우렛소리를”(13-14)

    ▪화살을 날려 번개로 무찌르셨도다.”(15)

         → [](다윗, 17-20)

             ▪붙드심이여 건져내셨도다.”(17)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18)

             ▪그들이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19)

             ▪인도하시고 구원하셨도다.”(20)

 

그렇다면 왜 하나님 (다윗)인가? 다윗의 간증을 들어보자. 다윗은 사울이라는 원수의 손에 포위되었을 바로 그때, 그러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환난 중에서”, 바로 그 와중에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나의 부르짖”(7)었다. 그렇다. 그는 하나님만이 힘되심을 믿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았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응답하셨다(7b-8).

 

     [다윗행전](21-25)

    A/21 “여호와께서 내 공의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X1/22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

        X2/23 “모든 법도 규례를 버리지 아니

        X3/24 “그의 앞에 완전하여 죄악을 피하였나니

    A’/25 “여호와께서 내 의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다윗이 1절처럼 자신을 찬양과 고백에 담아 주께 올려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다윗을 붙잡아 주셨기 때문이다(9-16 17-20). 그럼 어떤 다윗인가. 보이는 다윗이기까지 보이지 않는 다윗’(X1)이 비로소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 모든 것이 평안하고, 형통하고, 평화와 안전감에 붙들려 있을 때가 아니다. 그는 사울이 자신의 목숨을 사냥하고자 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생사의 갈림길을 살아가는 때였다. 이러한 때에 다윗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첫째,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X1)하였나이다.

둘째, “모든 법도 규례를 버리지 아니”(X2)하였나이다.

셋째, “그의 앞에 완전하여 죄악에서 피하였나”(X3)이다.

보이는 사울의 포위망 앞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끝까지 붙들 수 있다는 것은 결코 녹녹하지 할 수 없는 일이다. 입술로도 어려운 일인데 실전이라는 전쟁터의 생사의 길목에서 온 몸과 마음과 삶으로 토해내는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라서 그렇다.

 

    사울: 사악한 자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18) / 하나님을 떠난 악(22)

    모든 법도와 규례를 버린 자(23) / 사악한 자(27) / 교만한 자(28)

 

        → 하나님: 붙드시고, 건져내시다(17)

                        인도하시고, 구원하시다(20)

 

     다윗: 깨끗한 자

    공의(21a,25a) / 깨끗한 손(21b,25b) / 도를 지킴(22)

    자비한 자(26) / 완전하 자(26) / 깨끗한 자(27)

        → 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사울왕가의 몰락에 대한 다윗의 시각이 강렬하게 그려진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신학(公義神學)을 절묘하게 반영시킨 통찰을 통해서다(26-31). 하지만 다윗은 이를 매우 조심스럽게 간증 형식에 담아낸다. 승리의 주체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초지일관 분명하게 고백하는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 원수들에게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마치 영상을 보는 것 같이 생생하게 토해낸다(32-46,48-49).

이것이 목동을 들어 여러 민족의 의뜸’(44)으로 삼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의 영성이다(47,50-51). 보통의 경우 뭔가 잘 되는 것 같으면 자기 잘난 맛에 취해 기우뚱거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언행일치(言行一致)의 한 모델을 보는 기쁨이 여기에 있다. 다윗이 참 멋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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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정치

    16 모든 나라의 왕이시며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위에서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사회가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인간의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진정한 통치자가 되어 주셔서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심에 감사하오니 열방이 대한민국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17 이 나라의 행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정책들을 입안, 시행하게 하옵소서. 인본적 가치의 한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겸손을 주시고, 현대사회의 인권과 복지와 자유와 평등과 평화와 박애의 기초가 되는 성경적 가치를 존중하게 하옵소서. 의도적으로 기독교의 정신을 대적하려는 악한 세력의 계략을 무너뜨려 주시옵소서.

    18 입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1948년 제헌 국회를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고, 오늘까지 헌법적 질서를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국회를 보호하여 주셔서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진실로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들이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유익이 되는 입법 활동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정당의 다양한 이해 관계 속에서도 대립과 반목보다는 성숙한 소통과 합의를 통하여 국격을 높이는 국회가 되게 하옵소서.

    19 대한민국 사법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재판관들에게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주사 공정한 저울로 하나님의 정의를 바르게 실현하게 하옵소서. 검사들의 송사에 관여하사 감추어진 불의가 하나님의 빛 안에서 드러나게 하옵소서. 또한 사법부의 힘이 남용되고 오용되지 않도록 늘 지켜주시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20 좌우, 진보와 보수의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 통일 문제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악용하는 것을 막아 주옵소서. 나라의 미래와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지켜야 할 공동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특히 통일의 문제 앞에서 더 이상 소모적인 분쟁과 다툼이 없게 하시고, 가짜뉴스로 분열된 여론 역시 하나 되게 하셔서 정치적 이유와 거짓된 여론 선동으로 인하여 통일을 향한 발걸음이 퇴보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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