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853수요 | 사울 전투력, 무엇이 문제인가.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05-25
성경본문
사무엘상 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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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수요 | 삼상13.1-23

사울 전투력, 무엇이 문제인가.

 

놀라운 것은 사울이 왕이 된지 2년 만에 이미버림을 받는다(1,13-14):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년에 ”(1) 그랬음에도 38년 동안이나 아직왕의 자리에 있었다.

 

블레셋 전쟁(1-7)

 

하나님이 사울을 주목하셨고, 그를 불러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실 때는 그가 수행해야 할 사명이 있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9.15-16a) 그런데 정작 사울은 최소 군인(상비군 3천명)만 남기고 백성을 각기 자기 장막으로 보내고(2), 요나단은 블레셋을 친다. 하나님이 사울을 이 일을 위해 세우셨으나 어찌된 게 요나단이 이 일을 수행하는 분위기다(3).

이후 13장의 전체 분위기를 볼 때 사울은 물론 백성들 모두 두려워하고 있다(6-7):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숨으며 건너 가되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떨더라.” 이렇듯 전쟁을 할 군사가 그만 흩어지는 중이다(8b). 그럼에도 사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도, 군사들을 잘 조직하여 전쟁을 치를 마음도, 그러니까 자신을 이를 위해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기대를 이룰 자세도 없었다.

 

사울의 불순종(8-15): 사무엘의 메시지

무기가 없는 이스라엘(16-23)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8)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9)

    “왕이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13a)

         [참조] 삼상10.8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게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7일 동안 기다리라.”

 

가장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무엘이 해야 할 번제를 사울이 드렸다(9):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12b) 이때가 사울 40년 통치의 2년이었으니 여기에 대한 사무엘의 메시지에 의하면 이후 사울은 물론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얼마나 요동칠지...

사울은 다음 세 가지로 자신의 언행을 정당화(변명)한다. 우선, 사울의 군대는 길갈로부터 흩어지고 있다. 또한, 사무엘이 길갈에 늦게 온 것이다(사무엘 책임이다). 마지막으로, 블레셋의 전투력은 막강하다. 그래서 제사 곧 번제를 드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울에게는 하나님의 구원, 도우심, 하나님의 참전, 하나님의 승리 등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의 모습이 전무하다.

이에 사울의 불순종에 대한 사무엘의 메시지다(13-14):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블레셋에 맞설 3,000명의 상비군만 남기고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돌아갔다(2b).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9.15-16a)에 대한 믿음이었을까. 만일 그렇다면 모든 백성이 사울을 따라 떨었다’(7b)는 것은 무슨 말인가. 그리고 사무엘이 앞서 기다리라고 했음에도 번제를 드린 것은 또 무엇인가(삼상10.8 13.9). 그렇다면 사울은 하나님이 앞서 사무엘을 통해 명하신 미션을 수행할 마음과 믿음이 없었다. 또한 그가 드린 번제 역시 어쩌면 주술적이다. 이것이 왕으로 세워졌으나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14b)과 구별되는 부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는 것보다도 제사 드림, 곧 종교 의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러면 하나님은 블레셋과의 전쟁이 승리로 이어지게 하실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이것이 사울의 실체(실상)이다. 그렇다면 시작된 이 블레셋 전쟁은 어떻게 될까. 그럼에도 만약 사울이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반대로 이 상태에서 치러지는 전쟁에서 패배한다면 또한 그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과연 사무엘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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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5)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감사기도

    01 흑암 가운데 소망이 없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예수 십자가의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에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오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민족교회의 초석이 되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 나라와 민족에게 다시 한 번 부흥을 주옵소서.

    02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의 피를 대동강변에 흘린 후, 1884년 알렌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선교사들의 눈물과 헌신이 우리 한민족교회에 뿌려졌습니다. 순교의 피를 비롯하여 초기 한국교회 성도들의 땀과 눈물로 이 민족이 축복받아 세계선교를 담당하는 영적 강국으로 서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03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의 어둠이 짙었을 때에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영광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과 전후 복구의 시간에는 산과 들마다 천막 교회를 세우시고, 예배의 처소마다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부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을 부어주셔서 고난을 돌파하는 산 소망이 되셨음을 인하여 찬양합니다.

    04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내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게 하시고, 인권 향상과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발전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특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신앙자본을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05 우리 자신과 한국 교회의 연약함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과 교회와 성도를 버리지 않으시고, 깨어나 회개하고 자복하여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일을 위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세우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영적인 흐름을 잡게 하시고, 민족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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