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2] 549수요 | QT란 무엇인가?(막1.35)
김충만, "맛있는 말씀묵상(QT)", pp.6-7.
1. 묵상에도 신학이 있다.
1.1. QT와의 만남
1.2. QT란 무엇인가?
1.2.1. 하나님과 나 사이의 ‘조용한 시간’이다.
1.2.2. 하나님을 알아가는 영적 성장의 씨앗이다.
1.3. QT의 ABC
1.2. QT란 무엇인가?
1.2.1. 하나님과 나 사이의 ‘조용한 시간’이다.
그럼 QT가 무엇인지 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QT란 ‘Quiet Time’(조용한 시간)의 약자로서 말씀을 통해 주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뜻한다. 이제는 그냥 QT로 통한다. “너 QT가 뭔 줄 아니?” 그러면 80년대 초에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는 친구들 가운데 “ET 동생이냐?, ET 속편이냐?”며 아리송해 하는 친구들이 많았었다.
지금 기억에도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예수님의 예(sample)를 들어서 이것이 얼마나 성경적이며, 또 성경이 명하고 있는 명령인가를 열심히 찾아 읽으며 도전을 받았던 것 같다. 만약 이를 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고, 더욱이 “예수님도 새벽마다 QT를 하셨는데 …”라고 말하거나, 이런 판단에 이르면 이 친구들은 거의 신앙이 없는 것처럼 정죄를 받는 그런 분위기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당연히 지나쳤지만 당시에는 뭘 믿고 그리 주위 사람들을 쿡쿡 찔렸는지 모르겠다.
QT는 하나님과 나만의 조용한 만남이다. 주어진 본문을 읽고 조용히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묵상하는 시간이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보이는 것은 성경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성령님이 있을 뿐이다.내가 성경을 읽지만 성경이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듣는 시간이다. 성경이 말하는 소리를 성령님을 통하여 듣는 시간이다.
[성경]
시간과 장소(막1.35) – 새벽, 한적한 곳
기도(눅5.16)
성경(딤후3.16) - ① 교훈 → ② 책망 → ③ 바르게함 → ④ 의로 교육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QT가 하나님을 연구하거나, 하나님에 대하여 공부하는, 다시 말하면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모습 이대로 서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단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주어진 본문 안에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를 보고, 듣는 것이다. 말씀과 나 사이에 주도권(initiative)이 하나님께 있는 시간이다. 하나님이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성육신(Incarnation)하시는 시간이다.
[성경]
이삭 – 창24.63
여호수아 – 수1.8
다윗 – 시19.14
시편 – 시119.15,23,9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