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56강: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 증인들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0-11-25
성경본문
막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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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수요 | 15.33-47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증인들

 

대제사장들이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로 더불어”(1,31) 예수님을 죽이는 배역을 맡은 자들, 그리고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15)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 준 빌라도의 행적, 못을 만들었던 대장장이, 십자가를 만든 목수, 가시관을 만든 로마 군인, 십자가를 언덕에 세운 사람들, 주님의 옷을 제비뽑던 병정들, 옆구리를 찌른 병정, 양손과 발에 못을 박은 사람들, 그 외에 호위하던 로마 병정들, 이스라엘 백성들, 도망친 제자들, 주님을 만났던 무리들, 구경꾼들, 여인들, 양편 강도들, 또한 ''도 거기에 있었다.

 

엘리야가 와서 저를 내려 주나 보자.’”(36)

어떤 이들은 비아냥거렸다(35-36). 그들에게 있어서 십자가는 철저하게 감추어져 있다. 지금도 십자가 앞에서 엘리야를 구경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그것이 죄악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참 빛 곤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1.9-10)한다.

   

백부장이 보고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39)

주님의 [가상칠언](架上七言)에 대한 백부장의 솔로(solo). 모두가 침묵하고 있을 때 외마디의 독주(solo)가 시작된다. 이 외침은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14.50-52)에 대한 마가의 일침이다. 정작 제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없다.

 

멀리서 바라보는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40-41)

십자가 앞에서 주님의 구속사를 목격하는 자는 몇 무리의 여자들 외에는 없다. 여자들은 주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재정적인 후원자들이었다(8.2-3). 적게는 예수님을 포함하여 13명이, 많게는 수 십 명이 3년 이상을 살아가려면 만만찮은 비용이 필요했으리라. 이들은 지금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곳까지, 그리고 주님의 부활을 맞는 순간까지 주님 곁에 있기를 원했다(16.1).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15,29, 23.48)

주위 군중들 가운데 우쭐거리며 십자가를 향해 발길질을 하거나, 침을 뱉거나, 군병들이 우리 주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질 때, 또는 주님의 머리를 칠 때에도 구경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때론 웃고, 박수를 치고, 야유하고, 서로 그 장면을 보려고 아우성이었을 것이다.

모두가 부정적이며, 무관심하며, 방관하며, 거부(거역)하며, 정죄하며, 저주하며, 모욕하며, 참소하며, 대적하며, 완악하며, 거짓되며, 교만하며, 무례하며, 반항하며, 침을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있다(14.64-65, 15.29-31). 그들은 더욱 소리 지르며 말하기를 예수님을 십자가에 오직 못 박게 하소서!”(13-14)라고 외쳤다. 문제는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이 죄인지도 모르고 십자가 앞에 서 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달라.”(42-47)

주님은 오후 3시에 운명하셨고(34-37), 안식일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남은 3 시간 안에 예수님의 시체를 장사지내야만 했다. 이 일을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인 요셉이 나서서 자신이 맡게 되기를 빌라도에게 구한다(43).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경건한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무덤에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3일만에 다시 부활하시는 그리스도의 행적에 대한 가장 진실한 증인이다. 그가 제공한 무덤은 로마의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이것은 주님의 육체가 분명히 장사되었고, 또한 주께서 부활하실 때 이들은 새로운 증인들이 되었으며, 마침내 그 무덤은 무덤이 되었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영광의 주님으로 다시 사신 것이 역사적 사건이었음을 증거케 되는 섭리의 도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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