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1년1독 성경읽기
사무엘상 4.3 – 23일
사무엘상 읽기
1317-19 [4.8-10] – 사무엘상 11-17장, 시편 98-100편
8일 - 삼상12.20 -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주여, 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죄악을 행하는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을 따르고 섬기는 데에서 뒤돌아서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이 마음 변치 않게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9일 - 삼상15.7-9 - “사울이 … 아말렉 사람을 치고, …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사울과 백성이 …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3a)라 명하셨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버린다. 이것은 앞서 그가 왕으로 세워지기 이전에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17a)와 다른 모습이었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들을 …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14.47) 이기게 되자 스스로 크게 여기는 교만과 불신앙의 팸망이라는 구덩이에 들어가고만 것이다.
잘 될 때가 항상 문제다. 어렵고,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는 하나님을 찾는다. 하지만 넘치고, 복되고, 잘되고, 늘 승리와 영광으로 이어질 때가 문제다. 그 때가 지금 사울처럼 위기의 순간이 될수 있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를 소 잃기 전에도 잊지 않아야 한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전쟁은 이처럼 약간 남겨놓고 그쳤다(수11.22-23):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22) 놀라운 것은, 그런데 훗날 이처럼 남겨놓은 불순종의 씨앗인 가드에서 그만 가드 사람 골리앗이 자랐다.
주여, 좋은 땅으로 결실하기를 방해하는 ‘마귀, 시련,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눅8.12-14)과 같은 골리앗이 자라지 않는 승리를 얻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눅8.15) 자로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