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303수요 | 이스라엘의 멸망을 즐거워한 에돔, 그 결과는?(겔35.1-15)

303수요 | 35.1-15

이스라엘의 멸망을 즐거워한 에돔, 그 결과는?

 

에돔은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될 때에 즐거워한다. 어떻게 남 망하는 것을 즐거워할까. 그걸 모르고서 날뛰더니 심은대로 거두게 된다. 하나님이 하시는 심판이 늘 그렇다.

 

에돔의 죄악들(1-9)

왜 황무지가 될 것이라는 예고 앞에 서는가. 에돔은 옛날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적대감을 품었다(5).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때에 이스라엘 자손을 칼의 힘에 내어주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즐겼을 뿐 자신들의 죄악과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능 생각하지 않았다. 어느 때나 남 잘못되는 것을 즐기고, 남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결론이 아니다. 그 결과 저들 역시 피흘리게 될 것이고(6), 결국 자신들도 폐허가 되고 황무지가 되고 죽음에 처해질 것이다(7). 죄의 싹은 심판이고 사망이다. 이를 모르고서 날뛴 에돔 역시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어둔 죄악 가운데 살아가면서 심판이 있으리라는 것을 모른다면 에돔의 모습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멸망할 세일산(10-15)

이스라엘의 멸망을 즐거워할 때까지는 좋았을지 모른다. 저들은 교만하게도 무너지는 이스라엘을 자신들이 차지할 것이라 호언했다(10). 하지만 하나님은 저들의 헛소리를 당신을 향해 놀려대는 모욕으로 받으셨다: “그들은 폐허가 됐고 우리에게 넘겨져서 우리가 삼켰다.”(12) 하지만 이는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다(13).

저들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즐거워했다(15). 하지만 에돔, 곧 세일산은 거기까지다. 하나님도 에돔에게 그렇게 하시겠다 하신다: “세일산아, 너와 온 에돔 땅이 모두 다 황폐하게 될 것이다.”

 

회개하라!(13.1-5)

누가복음 131-5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매우 흥미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다. 갈릴리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해 받은 것을 두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인데 이것이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것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신다. 아니다. 답은 그 다음이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3)

지금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이 에돔보다 더 죄가 많아서인가. 아니다. 에돔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이와 같이 망한다. 그럼 무엇인가. 소돔과 고모라도, 노아 시대의 사람들도, 세상에 임한 각종 재난과 전쟁과 전염병과 사고도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하신다. 이를 보면서 회개하라 하신다.

세일산 곧 에돔이 넘어진 것은 이 부분이다. 그럼 우리도 그럴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처럼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를 기도하며 옷을 찢지 않고 마음과 죄악을 찢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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