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103-05새벽 | 대하 23-30장, 시편 1-3편

PRS 11독 성경읽기

 

역대하 5.29 6.10

역대하 읽기

 

 

1103-05[6.5-7] 대하 23-30, 시편 1-3

 

 

5– 대하24.2,17-18a -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이 말씀이 오늘따라 이처럼 읽혀진다: ‘믿음의 부모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자녀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부모가 죽은 후에 믿음의 가문의 하나님 여호와와 교회를 버리고

사실은 부모가 사는 날 동안에 믿음을 따라 살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믿음의 유산을 열매 맺여가야 하는 것이 바라는 바 유언과도 같은 소망이고 기도다. 그래서 더 시리고 눈물난다.

이렇듯 지금 우리 시대의 한국교회와 믿음의 가정은 믿음의 세대 계승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은 아닌지...

복음과 교회와 십자가가 우리와 우리 가족들에게 죽지 않고 살아서 많은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 빛을 밝히 비추게 하소서. 주여, 믿음의 대()를 이어가는 영적 전성기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6대하26.16 - “웃시야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역대하 26장에서 웃시야는 아버지 아마샤를 이어 16세에 왕이 되어 52년을 다스렸다(3). 그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5), 또한 하나님이 그를 도우셨다(7a).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16절이다. 강성해지자 교만과 악을 행함으로 범죄한다. 성전의 분향은 제사장의 몫임에도 분향하려다가 그만 이마에 나병이 생겨서 죽는 날까지 별궁에 거하면서 그의 아들 요담이 다스린다(21).

이처럼 어두움의 연속인 때, 바로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사자 선지자를 하나님이 부르신다(22; 6.1). 왜 인생은 전성기를 멸망기의 씨앗으로 삼는 죄를 범할까. 잘 되고 형통할 그 때가 더 겸손히 엎드려 주의 은혜를 구할 때다. 그럴수록 죄를 멀리해야 한다. 이를 잊은 이스라엘의 몰락과 멸망을 보고 있지 않은가.

 
 

7일 - 대하29.6-8 -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히스기야는 역대하 29장에서 그의 29년 통치 첫째 해 첫째 달에 레위인들을 모으고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5)고 명하는데 그 이유가 이어지는 6-7절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이 때문에 유다가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갔음을 고백한다(8-9).

죄는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라는 하나님의 진노와 사망(심판)을 낳는다. 포로기의 독자들로서는 이번에도 히스기야를 통해 나라가 멸망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 듣게 된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방식이기는 하나, 오직 희망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율법의 회복에 있음을 기억하고 그 앞에 서는 것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위해 지불해야 할 댓가라는 점에서는 유의미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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