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59강: 종의 고난에서 주의 영광으로!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1-01-06
성경본문
막 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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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수요 | 16.14-20

의 고난에서 주의 영광으로!

 

주님은 이미 부활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아직 여기에 대한 믿음이 없다. 그런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 14절이다. 이렇듯 [부활 사실’]은 곧바로 자동적으로 [부활 신앙’]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주께서 부활하셨다고 해서 이를 보았고 또 알았던 자들이 모두가 다 부활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주님이 하신 말씀이 귀하다: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0.29) 이제 이 부활의 복음은 전파될 것이다(15). 이를 통해 믿고 믿지 않는 믿는”(16-17)이라는 새시대가 열릴 것이다. 주님은 승천하시고 이제 이 거룩한 사명은 제자들에게 맡겨졌다(19-20).

 

지상 명령(Great Commission, 14-18)

희망은 주님께로부터 온다. 불신앙에다 완악한 마음까지 겹쳐진 제자들의 몰골이지만 주님은 끝까지 저들을 품으신다. 그리고 15절을 말씀하신다. 어디까지가 인내와 용서의 한계인가라는 질문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일까. 아무리 사고뭉치처럼 살아도 주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제자들에게 복음의 희망을 불어넣으신다. 전파되는 복음을 통해서 믿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다 믿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구원을,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제자들의 복음 전파 사역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 주님은 이를 위해 사람들을 세우시고 쓰시겠다는 것, 당신의 증인된 종들을 통해서 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는 것, 그리고 단지 믿음이라는 것이 입술과 마음만의 일이 아닌 분명한 증거들이라는 표적이 따르게 될 것이라는 점, 이것이 진짜 믿음과 가짜 믿음을 구분하게 할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 참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결과적으로 세상이 흔들 수 없는 새로운 삶이 있다(17-18).

 

예수님 제자들(19-20)

주님은 종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온 몸으로 인류를 섬기셨다(1-15). 하나님은 그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사 하늘 영광의 보좌로까지 높이셨다(16). 낮아지신 종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높아지신 주(Lord)가 되셨다. 바울의 그리스도 영광시(2.5-11)와 그대로 대칭된다. 하지만 천상에 계신 주님은 계속해서 복음과 함께 살아가는 종들을 위해 함께 역사하”(20a)신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20b)

위대한 명령(15-18)은 이제 주를 따르며 나가 두루 전파하는 제자들에게 맡겨졌다: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21b) 제자들은 변화되었다. 결국 주님이 승리하신 것이다. 저들의 닫힌 마음과 복음을 버리고 멀리 도망갔던 불신앙의 심령을 치료한 것은 끝까지 사랑하시고(13.1), 찾아가시고, 기다려 주시고, 다시 위대한 명령 앞에 저들을 세우신 주님 때문이다. 제자들은 달라졌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승천하신 주님은 이제 성령으로 제자들과 함께 하신다. 주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를 압축해서 기록하고 있는 19-20절은 사도행전 시대로 마가복음을 연결시켜 준다. 승천하시는 것이 끝이 아니다. 종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아버지께 복종하사 인류를 구원하신 주님은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약속하신 표적들이 따르게 하심으로써(17-18 20) 복음의 역사가 제자들만의 일이 아님을, 구원의 은총이 땅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지금 이 시간에도 하늘과 땅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전파하는 증인들을 통해서 하늘의 역사가 성취되고 있음을 잊지 않도록 격려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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