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8수요 | 몬1.1-25
빌레몬서 맥잡기
한 영혼에 대한 집중력이 더없이 빛난다. 바울은 사람 곧 오네시모(Onesimus)가 귀한 만큼 빌레몬(Philemon)이 귀했고, 빌레몬이 귀한 만큼 오네시모가 귀했다. 그는 이들 모두를 얻고 싶었고, 그래서 골로새교회를 섬기고 있는 빌레몬에게 짧은 서신을 쓴다. 바울과 오네시모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만남은 바울과 빌레몬, 그리고 빌레몬과 오네시모 사이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낸다.
빌레몬(Philemon)과 바울, 골로새교회
사랑을 받는 자(1)
동역자(1)
대(代)를 이어서 골로새교회를 섬김(아킵보, 2, 골4.17)
예배 장소 제공(2)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5)
성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5)
성도들의 마음이 평안함을 얻게 함(7a)
바울도 그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음(7b)
순종하는 자라는 신뢰를 주는 자(21)
주님의 은혜로 용서받은 죄인이 되었다면 그 은혜를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으로 실천되어져야 한다. 이것이 빌레몬서에 흐르는 사랑이다. 바울은 빌레몬과 골로새교회를 통해서도 이를 성취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 서신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먼저 빌레몬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기도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었다(4).
오네시모(Onesimus)와 바울
바울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10)
빌레몬에게 전(前)에는 무익한 자(11)
바울에게 이제는 유익한 자(11)
빌레몬에게 이제는 유익한 자(11)
바울의 심복(12)
종이 아닌 사랑받는 형제(16)
당시 로마법에 의하면 도망친 노예는 사형에 처해지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이를 방조한 자 역시 무거운 벌을 피하기 어려웠다. 이에 바울은 이 세상의 법과 하늘의 법, 이 두 법이 복음 안에서 조화되는 길을 찾는다. 아마도 오네시모가 먼저 설득되었을 것이고, 이어서 빌레몬이 자의(自意)에 의해서 이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편지를 써서 두기고 편에 골로새교회와 빌레몬에게 보낸 것 같다: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골4.9)
바울은 자신에게 유익한 자로 머물러 있지 않고 빌레몬에게, 그리고 골로새교회에, 또한 다른 많은 성도들 모두에게 유익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그를 기꺼이 모두의 사람으로 교회와 복음의 소명(사명)에 올려놓는다. 세상은 그를 죄수의 몸으로 감옥에 넣었지만 그는 복음 안에서 온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는 영적 자유자의 본을 보여준다. 이처럼 오네시모와 빌레몬 또한 세상의 법이 갇혀있지 않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