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1262수요 | 십계명(十誡命) 중, 제2계명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4-01-17
성경본문
출애굽기 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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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수요 | 20.1-11

십계명(十誡命) , 2계명

 

    십계명(1-11): 1-4계명

      서 론(1-2)

      하나님 사랑(3-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

 

[시내산언약]의 핵심인 십계명은 비로소 주어지게 될 율법의 총칙(원칙)이다. (하나님)와 너(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 살던 이스라엘)가 먼저 선언되고, 이 둘 사이가 언약의 관계에 있음을, 그리고 그것은 출애굽의 은혜에서 출발하고 또 기초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2). 이렇듯 시내산은 언약의 주체와 그 당사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무엇보다 애굽이 시내산언약의 기초임이 인상적이다.  이것은 애굽()에서 꺼낸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 아님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꺼냈다는 것은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그럼 누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가? 이것이 율법, 즉 시내산언약을 필요로 한 이스라엘의 독특한 위치다. 이렇듯 출애굽기가 출애굽(구원, 1.1-18.27) 율법(말씀, 19.1-24.18,32-34) 성막(예배, 25.1-40.38)으로 짜여있다.    

 

 

하나님 사랑: 1-4 계명

 

    제1계명(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2계명(4-6):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제3계명(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제4계명(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2계명(4-6):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보복과 은혜(5,6)가 함께 나오는 유일한 계명이다. 십계명이 주어지고 곧바로 우상금지 명령(22-23)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걸 보더라도 이 일은 이스라엘의 근본을 흔들 수 있을 만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문제였음이 틀림없다. 하나님을 보이는 우상(형상)으로, 그것도 인간이 만들어 낸다는 것은 조물주(造物主, 창조주)가 인간에 의해 인조물(人造物)로 전락하는 꼴이 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을 이렇듯 인조신(人造神)으로 전락시켜 놓고서 거기에 절하며 섬기고 있는 모습, 이는 하나님을 미워하는 행위이자 하나님의 질투를 촉발하는 죄다(5). 그러니 그가 받을 형벌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은 죄(),

 

신명기 5장에도 십계명이 나온다. 그런데 거기에는 출애굽 4011월에(1.3, 2.14), 그러니까 시내산에서 지금 십계명(율법)을 받는 첫 세대는 다 죽고 그 이후에 태어난 출애굽 2세대(가나안 1세대)에게 전한 모세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모세는 거기서 이 십계명은 그들(출애굽 1세대)과만 맺은 것이 아니라 우리’(출애굽 2세대)와 맺은 것이라고 십계명의 말씀을 현재화 시킨다. 신명기 5장을 받는 자들은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율법)을 받은 자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마찬가지다. 십계명은 신약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의 아니라 구약의 이스라엘, 그것도 좀 더 좁히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그후 시내산에 도착한 출애굽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렇지만 모세가 다시 38년이 지난 후에 십계명을 다시 설명하면서 이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오늘 말씀하신다고 선언한다. 이처럼 하나님은 오늘(지금)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우리게도 또한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되어지고 있고, 그 명령을 따라 살아야 할 말씀으로 주어지고 있는 셈이다

 

[참조]

김충만. 맛있는 구약묵상(서울:가나북스, 2014), pp.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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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탈북민

    61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민(2019년까지 32,000여 명) 한 사람, 한 사람을 붙잡아 주시고,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탈북 과정에서 선교사님들을 통해 받은 복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우물가의 여인처럼 헛된 것을 좇지 않게 하시고, 진정한 생수의 강이 되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탈북민들이 되게 하옵소서.

    62 한국 사회에 나온 많은 탈북민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여 부양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족들을 경제적으로만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복음의 전령이 되게 하옵소서. 탈북민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교회가 그 짐을 나눠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물질과 함께 복음이 들어가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일으켜 주옵소서.

    63 깨어진 가정으로 인해 고통받는 탈북민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성령님의 따뜻한 위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특히 평강공주(제3국에서 사는 탈북자 여성)들을 지켜주옵소서. 인신매매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자녀를 출산하고서도 가정에서의 폭언과, 폭력과, 이혼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평강공주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64 중국에서 호적 없이 태어나, 자란 지역을 떠나보지도 못하고 꿈을 꿔보지도 못한 3국 출생 자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가르치게 하옵소서. 한국에 들어온 3국 출생 자녀들도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교육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언어적, 관계적, 물질적 필요들을 채워주시고 이들을 돕는 실제적인 교회의 선교 활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65 탈북민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통일의 마중물임을 깨닫고, 이들을 2등 국민처럼 여기는 인식을 갖지 않게 하옵소서. 차별하고 무시하고 은근히 외면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로 존중하게 하옵소서. 북한 사회를 경험하여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시키셔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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