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쉬운성경에서 가져옴
1047수요 | 수2.1-24
정복 확신: 라합과 두 명의 정탐꾼
여호수아 2장 1-24절
지난 38년 전 가데스에서 12 정탐군의 보고(민13.1-16)와는 반대였는데, 그것은 그 땅 거주자들이 이스라엘에 역사하신 하나님 때문에 심히 놀랐다는 점이다. 특별히 라합에게서처럼 믿음의 고백(간증)이 입으로 시인되기까지는 40년이란 세월이 걸린 셈이다. 이스라엘은 참으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였다.
이스라엘은 아직 요단강 동편에 진을 치고 있으며, 이때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군을 “가만히”(1) 보내어 요단강 서편 어귀의 땅, 특히 여리고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였다.
(1) 기생 라합의 이야기
a. 그녀의 신앙고백 “… 내가 아노라 … 우리가 들었음이라 …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9-11)는 매우 놀랍다.
b. 이 믿음의 기원은 어디인가? 요단강 건너 8㎞ 떨어진 여리고에 사는 그녀가 어떻게 이러한 ‘복음’을 알고 있었을까? 그렇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10.17). 이것이 여리고 백성과 라합이 근본적으로 나누어지는 지점이다.
c. 그녀는 생활이 정숙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광스럽게도 예수님의 구속사의 족보에 올랐다(마1.5). 구원하심이 혈통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 은혜임은 신구약 모든 성경과 역사의 핵심이다(요1.12-13). 라합이 선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믿음 안에서 그렇게 만드시려고 구원 공동체 안으로 부르신 것이다.
한편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은 혈통(민족) 공동체가 아니라 신앙공동체였음을 알 수 있다(‘중다한 잡족’, 출12.38). 이처럼 무엇이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이스라엘 공동체에 속하게 하는가? 여기에 라합은 믿음으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히11.31)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약2.25)
(2) 가나안 사람들
이들은 함의 후예들로써 우상을 섬기고 있었으며, 사악하였다. 그리고 라합이 들었던 하나님의 소식을 진정으로 듣지 못했다(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