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945수요 | 다윗의 죄, 하나님의 답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10-05
성경본문
사무엘하 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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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수요 | 삼하12.1-31

다윗의 죄, 하나님의 답

 

다윗은 율법을 잘 알고 있었다(6): “사람이 소나 양을 도적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을지니라.”(22.1) 그러나 다윗은 그 율법으로 남을 죽이는 것(정죄함)으로 밖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마침내 하나님이 개입하신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11.27b) 이 말씀은 이어지는 12장의 내용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우리에게 암시한다.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1)

하나님은 선지자를 파송하셔서 이 일의 해법을 구사하신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에 즉각적으로 개입하심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징계 책망이라는 순서로서가 아니라 비유를 통하여 다윗의 죄악을 책망 징계의 경고라는 흐름을 택하셨다. 이는 나단은 비유를 사용함으로써 다윗의 변명의 기회를 차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게 하는 기치를 발휘한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회개의 기회를 주셨던 것은 <다웟언약>에 의거하여 끝까지 다윗을 회개시키기 위함이었다(삼하7.4-17). 여기 다윗의 반응을 보라: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5) 의로운(?) 다윗은 분노에 불타서”(NIV) 불을 토한다: “그 양 새끼를 4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6; 22.1b 참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판결까지 내리고 있는 다윗을 보라!

 

[2]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9a)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책망하시고 책임 있는 징계를 하신다(7-12). 다윗의 죄는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지적된다(9b):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다윗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와 죄의 책임과 심판은 다음 두 가지다(10-12,14; ①②):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10b,11a) 이는 다윗왕가(유다)의 역사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다윗이 저지른 죄의 결과는 그의 미래에까지 함께 따랐다: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IS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11b-12) 이렇듯 다윗은 그가 뿌렸던 것을 정확하게 거둔다(삼하 12-18)

당신의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14b)는 이 말씀은 불행하게도 이레 만에 성취되었다(18a). 한편 그 이후에 왕궁에서 일어난 문제들이다(사무엘하 12-18).

    *아들 암논이 딸 다말(압살롬의 친 누이동생)을 강간하다(13.1-16).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다(13.22-29a).

    *압살롬은 반역하고 아버지 다윗은 망명을 떠나다(13.34-15.16)

    *압살롬이 다윗의 아내들과 왕궁의 지붕에 장막을 치고 동침하다(16.19-22).

    *요압이 압살롬을 살해하다(18.9-15,32-33). 

 

[3]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13a)

부자(다윗)는 겉보기에는 손님을 대접하는 선한 사람이지만 실상은 자기 힘을 이용하여 가난한 자(우리아, 백성)를 부당하게 착취한다. 이것이 나단의 비유(예화)에 담겨있는 설교의 핵심이다. 이를 듣고 다윗은 즉각적으로 자기 죄를 자백한다(13).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의 죄를 드러내시자 다윗은 그대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시편 51편 표제어 참조).

이어지는 하나님의 응답이다: “여호아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13b) 하나님은 다윗의 즉각적인 회개를 용납하셨다(요일1.9) 놀라운 것은 레위기 2020절이 적용되지 않으셨다: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姦父)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은혜이지만 그러나 다 덮고 가는 은혜인가. 아니다.

죄에 대한 책임이다: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14a) 이처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죄에 대한 형벌이 면하여진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이후로 다윗의 일생이 끝나기까지 내적(가정)으로, 외적(IS)으로 임하게 되는 죄의 댓가에 대한 선언적인 말씀이다.

이제 다윗은 드디어 회개한다. 시편 51편을 보라. 다윗의 시편 51편의 제목은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라고 되어 있다. 다윗은 이 암담한 시기 동안의 자신의 생각을 토해낸다. 그것은 기도였다. 마음을 찢는 통회의 기도(祈禱)!

 

다윗의 즉각적인 회개는 받아들여지지만(용서), 그러나 다윗은 그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13-14). 죄에 대한 징계로 인해 그 씨앗이자 열매인 아이가 죽고(14-23), 회개의 씨앗이자 열매인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아들 솔로몬이 태어난다(24-25). 한편 솔로몬 그는 최소한 불륜에 의한 아들이 아님을 강조한다. 사무엘하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저주 아래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안에서 태어난 아들이다는 것을 완곡하게 말하고 싶어한다.

밧세바가 낳은 첫 아들과 솔로몬 사이에는 2-3명의 아들들이 있다(대상3.5). 이런 시차가 있음에도 두 아들을 바로 연결하고 있는 것은 저주(심판)와 무관한 아들이 솔로몬이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 사무엘서 기자의 신학이다. 한편 이런 내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밖으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암몬의 랍바성을 정복하는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하나님의 용서가 은혜 안에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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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감사기도

    01 흑암 가운데 소망이 없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예수 십자가의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에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오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민족교회의 초석이 되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 나라와 민족에게 다시 한 번 부흥을 주옵소서.

    02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의 피를 대동강변에 흘린 후, 1884년 알렌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선교사들의 눈물과 헌신이 우리 한민족교회에 뿌려졌습니다. 순교의 피를 비롯하여 초기 한국교회 성도들의 땀과 눈물로 이 민족이 축복받아 세계선교를 담당하는 영적 강국으로 서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03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의 어둠이 짙었을 때에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영광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과 전후 복구의 시간에는 산과 들마다 천막 교회를 세우시고, 예배의 처소마다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부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을 부어주셔서 고난을 돌파하는 산 소망이 되셨음을 인하여 찬양합니다.

    04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내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게 하시고, 인권 향상과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발전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특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신앙자본을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05 우리 자신과 한국 교회의 연약함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과 교회와 성도를 버리지 않으시고, 깨어나 회개하고 자복하여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일을 위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세우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영적인 흐름을 잡게 하시고, 민족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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