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쉬운성경에서 가져옴
민수기1 – 옛 세대 (20230215)
수요기도회/김충만 목사/www.yangmuri.kr
민수기 읽기(1) - 옛 세대
민수기(Numbers)는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센 인구조사(1-4, 26장)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히브리어 이름은 ‘광야에서’(1절)이다. 이 칭호는 이 책 전체의 배경을 지칭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스라엘은 ‘시내광야’(1.1; 출19.1 참조) → ‘바란광야’(10.12) → ‘모압평지’(22.1, 36.13)로 이동한다.
1. 옛 세대: 시내에서 가데스바네아까지(1.1-25.18)
(1) 계수(計數, 1-4장)
(2) 제의적인 조직에 대한 교훈(5.1-10.10): 주로 진의 내형을 다루고 있다. 마침내 두 번째 유월절이 거행되면서 가나안을 향한 행진 준비를 완료한다.
타락한 신부에게도 봄은 오는가?
아직은 여전히 미지의 땅인 가나안에도 희망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는가? 이 새로운 세대는 과연 진실한가? 또 과연 이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가?(약속) 아니면, 첫 번째 세대처럼 반역하고 실패할 것인가?(경고)
마침내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건너편인 요단강 동편에 진을 치고 있다. 바로 그 강 건너편에는 꿈에도 그리던 약속의 땅이 한 눈에 들어오고 있다. 과연 저 땅을 언제 얻게 될 것인가?
첫 세대가 죽은 이후에 두 번째 세대 중의 그 어느 한 사람도 죽었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제 새 세대가 하나님 앞에 서 있으며, 약속의 땅에 들어갈 시기가 무르익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이 마지막 부분의 지배적인 어조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새 세대가 가진 희망은 아직 시도되지 않은 희망이다. 이 세대 역시 그 신앙에 대한 치열한 위협들에 직면할 것이다(여호수아를 보라). 그리고 그들이 이러한 위협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아직은 지나 보아야 알 일이다.
민수기는 옛 세대(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새 세대(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절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한 백성들을 분노로 심판하시나, 그의 은혜는 새벽 빛처럼 확실하며,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은 결코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이제 결혼을 위한 갈등은 서서히 일단락되고 있다. 신랑은 부도덕한 신부를 끝까지 인내로 감당하였다. 마침내 결혼식은 새롭게 준비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시도되지 않은 미지의 희망이다. 그럼에도 이 약속은 아직 유효하다. 이것이 신랑에게 갖는 신부의 영원한 감사요 은혜의 보답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