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0수요 | 삼하7.1-29
다윗언약
다윗언약(7:1-29)
나단의 신탁(1-17) - ‘영원히’
다윗의 기도(18-29) - ‘영원히’
1. 나단의 신탁(1-17)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6.17a) 둔 법궤, 즉 그 휘장 가운데 있는 법궤가 거할 집(성전)을 건축하려는 소원을 선지자 나단에게 말하자 하나님은 나단에게 이에 대한 말씀(약속)을 주신다(1-3 → 4-17). 이것이 영원한 다윗왕조를 핵심으로 하는 다윗언약이다.
① 하나님은 출애굽 이후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였다(4-7). 하나님은 완곡한 방식으로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것을 거부하신다. 하지만 이어지는 신탁에 의하면 단순한 거부가 아니라 또 다른 약속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흥미롭다(5 → 11b).
② 다윗을 영화롭게 하고, 이스라엘을 평안하게 하리라(9-11).
③ 영원한 다윗왕조와 함께 네 뒤를 이을 왕(아들인 후계자 약속, 11b 참조)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12-13). 그렇다. 다윗이 집을 건축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다윗왕조라는 집을 지어주실 것이다.
④ 그 아들이 범죄하면 징계하겠지만 그 나라는 영원하리라(14-16).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어 아들을 훈계할 것이다(14). 그리고 이어질 미래의 다윗家까지 부자(父子) 관계가 된다(16). 종말론적(메시야 사상)으로 볼 때 여기가 이 신탁의 절묘한 부분이다. 이것이 남왕국 유다(다윗왕가)와 북왕국 이스라엘의 열왕들(정변)의 역사가 보여주는 차이다.
2. 다윗의 기도(18-29)
언약에 대한 화답(18-20): 현재
회 고(21-24): 과거
소 망(25-29): 미래
다윗언약의 ‘영원성’(13,16)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다윗 역시 ‘영원히’(19,24,25,26,29) 있게 되기를 감사에 담아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