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1454수요 | 원수를 멸하시고 나를 보호하소서.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5-07-16
성경본문
시편 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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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4수요 | 54.1-7

원수를 멸하시고 나를 보호하소서.

 

    [배경] 십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이 이곳에 숨었다고 하던 때에

              삼상23.15-29, 26.1-

 

어디를 가나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 지금 이스라엘은 사울 천하. 이때 다윗은 절망하고 낙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무릎을 꿇는다: “내 기도를 들으시며 ”(2a) 그렇다. 자신에게는 도우심을(간구1), 그리고 원수에게는 악으로 보응하시기를 기도한다(간구2). 사무엘상 16장에서 첫 번 기름부음을 받고 사울의 뒤를 잇는 왕으로 예선되었으나 그의 행로는 여전히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며 사울 발()’ 죽음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간다. 역시 다윗이다.

 

간구1(1-4): 그들을 멸하소서.

 

다윗의 형편이 애처롭기만 하다. 하지만 십 사람과 사울은 단지 사람만 움직이고 있고(23.15- , 26.1- ),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우리는 여기서 매주 중요한 영적 분별력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이 고난과 환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주시는 분이 아니시다는 점이다. 다윗을 택하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복되게 하시고, 그의 후손으로 메시야가 오게 하실 것을 계획하셨다면 이 다윗으로 하여금 어려움과 시련이 아닌 소위 꽃길을 걷게 하셔야 하는 게 옳아 보인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기름부음1(10대 후반; 왕으로 예선)과 기름부음2(30; 유다지파의 왕) 사이를 살아가는 다윗의 생애는 이처럼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주의 영이 다윗과 함께 하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점은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라는 저주까지를 감당하신 그리스도에게서도 생생하게 깨닫는다. 무엇인가.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살아가는 소명자는 고난과 핍박과 고통이라는 징검다리를 반드시 통과해 간다는 점이다.

아마도 다윗은 이 진리를 알았기에 지금 당면하고 있는 연단의 긴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광야라는 훈련소를 묵묵히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1a) 이렇듯 하나님께,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하는가? 바로 기도(2). 포악한 자들(낯선 자들, 3)로부터 돕는 이이시자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이신(4) 하나님께로다. 이것이 살아있는 믿음이다

 

간구2(5-7): 나를 건지소서.

 

특별한 것은 대적인 원수들에게 대한 다윗의 태도다. 그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에서도 직접 보복(원수갚음)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기를 거부한다. 이미 그는 전쟁에 능한 장수로서 다윗은 만만이다!’는 칭호를 받고 있었고, 골리앗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낸 승전의 명수였다. 그렇다면 그는 자신을 따르는 군사들과 함께 사울왕가를 정벌하고 군사적 우위와 승전의 깃발을 앞세워 왕의 자리에 앉게 되는 길도 분명히 열려 있었다.

하지만 다윗은 이를 거부하고 간구한다: ‘하나님이 원수를 처리해 주십시오.’(5) 무엇인가. 이스라엘의 왕은 자신의 능력이나 힘으로 만들어내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고 맡기시는 청지기적 소명이 숨 쉬는 자리라는 인식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능력으로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으로 세우시는 것임을 알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다윗의 여유랄까, 전쟁과 사선을 넘는 위험 속에서도 그는 어제도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을 따라 이기었다면 그렇다면 오늘도 하나님이 지키시고 도우시는 은혜의 날이 될 것을 믿고 있다. 그래서 7절이다: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안전감, 다윗에게서 배우는 믿음이다.

 

이는 다윗만의 고백이거나 간증이 아니다. 주님을 믿고, 신뢰하고, 따르고, 기도하며, 그리하여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허락하시는 말씀과 고백이 되게 하신다. 섬길수록 더 귀한 주님이시다. 비록 나는 다윗처럼 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님은 그 속에 있는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래서 비록 다윗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노래로 찬송을 올려드릴 수는 없을지라도 내 마음 아시는 주님께 이처럼 고백할 수 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때문에 승리할 이유 분명합니다. 오늘도 삶의 여정에서 주님을 뵈옵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님을 경험하는 하루를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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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북한 인권

    56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시고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한국 정부와 사회와 교회가 계속해서 탈북민과 북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인권 탄압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북한 정권의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함으로 하나님의 정의가 북한에 세워질 수 있도록 바른 목소리를 내는 한국 사회와 정치, 교회와 NGO 단체들이 되게 하옵소서.

    57 정치범수용소(20만 명)에서 자행되는 비인간적인 처우와 강제노동, 고문, 성폭력, 공개처형 등 인권 탄압이 속히 중단되게 하옵소서. 더불어 반인륜적인 정치범수용소와 완전통제구역이 폐쇄되게 하옵소서. 북한 정부가 정권의 유지를 위해 주민을 탄압하는 일을 속히 멈추게 하옵소서.

    58 북한 주민들의 표현, 집회, 종교, 이동의 자유가 속히 이루어지게 하옵시고 국가가 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보장하여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게 하옵소서. 또한 정부가 사회 계급(핵심계층, 동요계층, 적대계층)으로 나누어 출신성분에 따라 삶을 통제하는 일을 멈추게 하옵소서.

    59 북한 주민들의 기근을 해소하여 주시옵소서. 북한 정부가 무기 개발과 군량으로는 많은 투자를 하지만 정작 주민들의 기근에 대해서 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정권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고통받는 북한의 주민들과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속히 저들의 생존권이 보장받는 날이 오게 하옵소서.

    60 북한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님들과 교회들, NGO 단체들, 인권 단체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옵소서.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무엇보다 성령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갈 6:9) 돕는 손길들을 붙여주셔서 북한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날을 오게 하는데 쓰임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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